[보도자료] 쿠팡, 장애인 직원 대상 맞춤형 AI 직무 신설…첨단기술 결합해 업무 다변화

장애인 대상으로 AI데이터 품질 검증 직무를 도입해 운영중인 쿠팡 포용경영팀 직원들의 회의 모습
  • 사내 협업 통해 새로운 장애인 직무 개발…1년만에 1명에서 10명으로 규모 확대
  • 가품 탐지 AI 성능 개선 이끌며 고객 쇼핑 경험 향상에 실질적 기여
  • “단순 보조, 미화 업무 넘어 첨단기술 관련 일자리 창출 확대”

2026. 07. 31. 서울 – 쿠팡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업무에 장애인 직원들을 채용해 성공적인 고용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6월부터 장애인 직원 대상으로 ‘AI데이터 품질 검증 직무’를 신설해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최초 1명 규모로 시작한 이 직무는 약 1년여 만인 현재 10명의 장애인 직원이 함께하는 핵심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 직무에 배치된 장애인 직원들은 가품을 가려내기 위해 쿠팡이 사용하는 외부 AI 모델의 성능 평가에 활용되는 ‘정답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검수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AI가 도출해 낸 결과물을 정답 데이터와 꼼꼼하게 비교 분석하여 정확도와 재현율 등 주요 성능 지표를 평가해 쿠팡의 AI 기능 활용 토대를 구축하는 직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데이터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AI 기반 가품 탐지 기능에 대한 신뢰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 채용 이후 장애인 직원들의 높은 직무 몰입도와 책임감, 뛰어난 업무 수행 역량이 입증되면서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동안 다수의 기업에서 이루어진 장애인 채용은 주로 단순 사무 보조나 미화, 물류 노무 등에 집중되어 왔는데 AI 등 첨단 기능에 관련한 일자리로 채용의 문을 넓히고 있다.

인포그래픽_쿠팡, 장애인 직원 직무 다변화

AI 직무 개발은 장애인 직원을 지원하는 사내 전담 조직인 포용경영팀이 주도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에 발맞춰 장애인 임직원들이 첨단기술이나 기능을 결합한 직무를 개발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포용경영팀은 지난해 6월 사내 공지 및 오프라인 포스터를 통해 장애인 인력이 필요한 조직을 모집했고, AI 학습 및 성능 개선을 담당하는 조직에서 호응하며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존 업무 중 일부를 장애인 특화 직무로 재설계해 채용에 나섰다.

쿠팡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긴밀하게 협력해 AI 데이터 품질 검증 직무 채용을 비롯해 장애 유형과 직무를 고려한 맞춤 채용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15개 법정 장애 유형 중 14개 유형에 달하는 다양한 장애인들이 1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쿠팡의 핵심 구성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 결과 쿠팡은 대기업 평균 장애인 고용률이 2%대 초중반에 머무는 상황 속에서도 민간기업 법정 의무고용률인 3.1%를 뛰어넘는 3.64%의 고용률을 지난해 말 달성했다.

쿠팡 관계자는 “장애인 임직원들이 단순 보조 인력이 아닌 쿠팡의 AI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이끌어가는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미래 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