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진보당의 기자회견에서 과거 쿠팡에서 근무한 분들이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진보당은 몇 년 전에 각각 2일 또는 5일 동안 근무했던 분들을 내세워 쿠팡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을 이름이 아니라 번호로 부르고 있으며, 화장실을 다녀온 사람에게 시말서를 쓰게 했다는 등 허위 주장으로 쿠팡은 물론 쿠팡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직원들을 부를 때 ‘OOO 사원님’으로 호칭하고 있습니다.
- 과거 일부 일용직 근로자들이 익명성 보호 차원에서 자신의 이름 대신 연락처 뒷자리로 불러 달라고 직접 제안해 한때 그렇게 시행한 적이 있었으나, 그 이후 제도를 변경하여 직원들의 이름과 함께 OOO 사원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 다만, 매우 드물게 사내 방송을 통해 직원을 급히 호출할 필요가 있을 경우, 직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 요청에 따라 사원번호(“OOOO 번 사원님“)로 호칭하고 있습니다. 이는 익명성을 선호하는 직원들의 요구에 따른 예외적 조치이며, 통상적으로는 사원의 이름으로 호칭하는 것이 쿠팡의 기본 원칙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기자회견에서 위와 같은 주장을 한 사람은 3년 전 마지막으로 근무를 했으며 당시 근무 기간도 2일에 불과했습니다. 3년 전에 이틀 근무한 기억만으로 물류센터의 현재 근무환경을 매도하는 것은 전혀 신빙성 없는 주장입니다.
쿠팡은 물류센터에서 화장실 사용 제한을 하지 않으며, 직원이 화장실에 다녀왔다는 사실만으로 시말서나 사실 확인서를 쓴 경우는 결코 없습니다.
- 쿠팡의 모든 물류센터, 모든 사업장에서 화장실 이용은 자유롭습니다.
- 화장실에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시말서나 사실 확인서를 쓰게 한 경우는 한 건도 없습니다.
- 쿠팡은 노동부 근로 감독을 통해 지금까지 화장실 사용 제한 등의 지적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이외에도 이날 회견에서 진보당은 이미 지난 2월 폐지된 개인 단말기를 통한 작업 속도 관리를 주장하고, 화재 직후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한 사실을 무시한 채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은 모두 허위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언론도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을 일방적으로 인용하는 보도를 중단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