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밖에 없는 인생, 나답게 살고 싶어 제주도에 내려왔습니다. 사람과 일에 치여 버텨내듯 사는 삶 말고 나를 돌아보며 여행하듯 사는 삶을 꿈꿨거든요.”
쿠팡은 2020년 2월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주도까지 확대했습니다. 제주도의 고객들도 육지 도심에 사는 고객들처럼 동일한 로켓배송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제주도민과 관광객들도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을 수 있는 로켓배송의 편리함을 누리게 됐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서산간 추가배송비가 없다는 것이죠.
쿠팡 뉴스룸 팀은 숨 가쁜 도시 생활 정리하고 제주도에서 행복 찾은 쿠팡친구들을 찾아 제주 1캠프로 달려갑니다. 제주시 오등동에 자리 잡은 이 곳에 2020년 1월 30일 캠프 첫 직원으로 나란히 입사한 세 명의 쿠팡친구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모두 ‘육지’에서 왔고요. 제주에서 안정적인 일자리와 마음의 여유까지 모두 찾았답니다.
제주 1캠프 쿠팡친구 강상호(43) 님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업소용 주방전문 업체 영업관리실장으로 10여 년을 근무했습니다. 주방 컨설팅, 영업, 설계, 시공, AS까지 전반을 챙겨야 하는 업무 특성상 주말에도 쉴 틈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번 아웃’이 찾아왔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가 생각하니 ‘가족들과의 행복’이었습니다.
‘남편과 아버지로서 가족들에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결론은 ‘제주도’였습니다. 제주도에서도 현실적인 삶은 계속돼야 했기에 바로 직장을 알아봤습니다. 마침 쿠팡이 제주도에서 근무할 쿠팡친구를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고객으로서 쿠팡을 좋아했기에 고민 없이 지원했고, 제주 생활 만끽하며 회사를 다니다 보니 강상호 님은 벌써 3년 차 쿠팡친구가 되었습니다.
“좋은 동료들, 주 5일 근무, 자유로운 연차 사용, 안정적인 급여 등 쿠팡에서의 직장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제주도 로켓배송에는 시내 노선과 해안가 노선이 있는데요. 저는 해안가 노선을 선택했어요. 일하면서 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볼 때면, 아- 행복합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바다낚시를 하는 로망을 이뤘고요. 쉬는 날엔 가족들과 집 앞 바닷가에 나가 캠핑을 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요. 앞으로도 계속 제주에서 살 겁니다.”
제주 1캠프의 쿠팡친구 지의숙(38) 님은 50여 명의 쿠팡친구들을 이끄는 GL(Group Leader)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스쿼시, 배드민턴 등 각종 스포츠를 섭렵한 운동 마니아입니다. 쿠팡에 입사하기 전에는 TV 제조 회사에서 5년 여간 근무했는데, 관리자의 위치가 되니 몸이 퇴근을 해도 마음은 계속 회사에 있더랍니다. 퇴근을 해도 업무 스위치가 꺼지지 않으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답니다. 미련 없이 퇴사하고 2019년 겨울에 혈혈단신 제주도로 날아왔습니다.
한 달을 살아보니, 제주도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제주도민으로 터를 잡고 살아가려면 직장이 필요했죠. 사무실에 갇혀 있는 일 말고, 밖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일이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내 찾았습니다. 쿠팡카를 타고 제주의 풍경을 달리는 일이었죠.
제주 오름을 산책하는 지의숙 님
“사실 제주도에는 일자리가 많지 않고, 대부분 급여가 높지 않아요. 하지만 쿠팡친구는 지역 관계없이 전국 동일한 급여체계로 운영이 되어서 제가 제주에 정착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쿠팡에는 배송 외에도 여러 가지 업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지게차나 대형 트럭 운전 외에도 FA(Flex Assistant) 업무도 있고요. 조직에서 GL, CL(Camp Leader), CM(Camp Manager), AM(Area Manager), RM(Region Manager)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습니다.
근무환경도 만족합니다. 다른 회사 다니면서 써본 적 없었던 보건휴가도 쿠팡에서는 자유롭게 사용해요. 무엇보다 좋은 건 여기가 제주도라는 것입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은 제가 쿠팡에서 일을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제주도에 368개의 오름이 있다는데, 저는 한 서른 군데 가본 것 같아요. 앞으로 제주의 모든 오름에 가 볼 계획입니다.”
그런가 하면,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 후 항해사로 근무하다가 이끌리듯 제주로 와 쿠팡친구가 된 홍석경(34) 님도 있습니다. 항해사 시절, 평택에서 출발해 제주 찍고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일정 중 잠시 들른 제주도에 반해 버렸답니다. 연고 하나 없는 제주도에 내려온 이유였지요.
“쿠팡 덕분에 제주도에서 편하게 산다고 고객님들이 얘기해 줄 때 기분이 좋죠. 2020년에 쿠팡이 제주에서 로켓배송을 시작했을 때, 그 처음에 제가 있었다는 자부심으로 쿠팡에 다녀요.”
지나고 보니 제주도도 쿠팡도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였는지도 모릅니다. 아내를 제주에서 만났거든요. 홍석경 님은 5월에 아빠가 됩니다. 아내는 동료 쿠친으로 현재 육아휴직 중이랍니다.
홍석경 님이 바다낚시로 잡은 방어
“쿠팡은 모성보호 제도나 임직원에 대한 복지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아내는 아직 출산 전이지만, 임신 중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있어요. 아내가 출산을 하면 그때는 제가 육아휴직을 내고 아이를 돌볼 계획입니다.
쉬는 날엔 아내와 바다에 나가 직접 잡은 물고기를 회로 떠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제주에 사니까 누릴 수 있는 여유고 행복인 것 같아요. 앞으로 태어날 아이까지, 저희 가족의 제주살이가 더 기대 됩니다.”
“제주도에서도 쿠팡 덕분에 편하게 산다”라는 고객님들 말씀이 쿠팡친구들에겐 최고의 보람입니다. ‘WOW the Customer’를 위한 쿠팡의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