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022년 5월 16일), YTN사이언스 채널은 ‘성공 경영 키워드 ESG 코리아’ 쿠팡 편을 방영했습니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로 기업이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가치들을 상징하는데요, 이날 YTN사이언스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ESG 실천 기업으로 쿠팡을 소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박희준 교수님은 “가파른 성장세와 시장의 확장성과 함께 이커머스 기업들의 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며, 쿠팡이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이커머스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한 쿠팡의 ESG 경영을 아래 요약했습니다.
1.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유통/배송 혁신
- End-to-End 시스템: 보통 이커머스 서비스는 상품이 고객에게 도착하기까지 여러 중간 유통사를 거쳐야 합니다. 반면에 쿠팡은 시작(상품매입)부터 끝(배송)까지 쿠팡이 모두 책임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혁신을 이뤄내서 유통단계를 혁신적으로 줄였습니다. 덕분에 상품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포장과 탄소배출까지 줄이는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 프레시백: 재사용 보냉백인 ‘프레시백’을 통해 쿠팡은 더 빠르고 편리한 신선식품 배송을 제공하면서 친환경 배송까지 가능케 했습니다. 쿠팡 고객이 주문하는 신선식품 10개 중 7개는 프레시백으로 배송되며 하루평균 약 31만 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의도 6.5배 땅에 연간 9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입니다.
2. 사회적 책임을 위한 상생경영
- 중소상공인 상생 협업: 쿠팡은 중소상공인과의 상생 및 협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중소 식품기업 스윗밸런스는 2020년 쿠팡과 함께 런칭한 ‘곰곰샐러드’의 성공에 힘입어 매출은 3배 이상, 직원수는 5배가량 늘었습니다. 현재 쿠팡 전체 판매자 중 80%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입니다. 쿠팡은 2021년 한 해 동안 4000억 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지원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평균 121%의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
- 차별 없는 근무환경 조성: 쿠팡에서는 장애인 직원들이 상품배송은 물론 디자인, 번역, 교육행정, 스포츠 등 다양한 직군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 근로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포용경영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직원 강미정 님은 “다른 기업에서는 장애인 직원들이 단순업무를 하기 마련인데, 쿠팡은 장애인을 한 사람의 동등한 근로자로 대해줘서 만족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 취약계층 채용부터 퇴직까지 전담하는 부서를 운영하는 것은 쿠팡이 유일합니다.
- 여성 쿠친 지원센터: 쿠팡은 현장 배송을 담당하는 여성 쿠팡친구들과의 소통을 위해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팀을 만들었습니다. 팀 설립 1년만에 현장직 여성근로자가 2배로 늘었습니다.
3. ESG를 위한 혁신기술 도입
- 친환경 저탄소 배송 생태계: 쿠팡의 AI(인공지능) 배송 시스템은 매일 배송캠프로 들어오는 물량과 그날 출근인원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직원마다 적합한 물량을 배정해줍니다. 또 각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최적의 동선을 제안해주어서 차량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합니다. 또 쿠팡은 전기배송트럭을 도입하고 있으며 대형 수소전기화물차 역시 시범운행 중에 있습니다.
- 물류자동화를 통한 1등 근무환경 조성: 쿠팡 물류센터에 도입된 AGV(자율운반로봇)과 오토배거(자동포장기) 등 자동화 시스템은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크게 낮춰줍니다. 쿠팡은 직원들이 더 편하고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또 업계 최고의 작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동화 장비의 도입과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전준희 로켓배송개발 총괄 부사장은 “ESG 경영 실천에 있어서 사회적 책임은 직원들의 근무환경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ESG 관련 직무에서 일하고 있는 쿠팡 임직원들이 출연했습니다. 환경안전표준화 지원팀의 신상연 님은 “나에게 ESG란 ‘공감’이다. 앞으로도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우리가 진행하는 친환경 활동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소상공인 상생 업무를 맡은 SME 정책팀 지현우 님은 “ESG란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진정한 ESG란 단순히 기업이 베풀고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혼자만의 성장이 아닌 소비자,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ESG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진행자 박희준 연세대 교수와의 대담에 나섰는데요,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쿠팡에게 ESG라는 것은 저희 본연의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국민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6만여 명의 직원들에게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고 수십만 소상공인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이런 기업활동 그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면에서, 쿠팡에게 ESG는 단순히 화려한 구호 그 이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 저희는 배송과정의 기술혁신과 프레시백 도입 등을 통해 ‘온라인 쇼핑은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확실히 깰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의 노력이야말로 ESG와 고객가치를 모두 실천하는 쿠팡만의 DNA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묻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외형적 성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서 고정관념을 깨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그럼으로써 고객과 직원, 소상공인들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