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토트넘 vs. 세비야 직관기

지난 7월 16일 토요일 저녁,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 FC vs. 세비야 FC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경기에만 약 110만 명의 와우 멤버십 회원들이 쿠팡플레이와 함께했습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두 경기를 합하면 시청자수는 약 300만 명 입니다. 쿠팡 뉴스룸 팀도 다녀왔습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직관기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이런 경험은 처음이에요.  

토요일 오후, 경기시작 3시간 전 서울에 있는 집에서 수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버스 환승을 위해 4호선 사당역 위로 올라가자 ‘헉’ 소리가 나왔습니다. 흰색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끝이 안 보이는 줄을 서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대기 행렬의 길이를 재보니 50m가 넘었습니다.

만원 버스를 여러 대 보내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수원월드컵경기장. 그 전방은 온통 흰색 물결이었습니다. 다들 등번호 7번, “SON”이라고 적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선 오늘 경기의 선발진과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려왔습니다. 모두 밝게 상기된 표정이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이런 대규모 행사에 참석한 건 저뿐만이 아니었나 봅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중앙광장에는 경기를 보러온 쿠팡 와우회원들을 위해 토트넘 유니폼 판매 부스, 양 구단의 포토존, 경품추첨 코너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었습니다.  


경기 시작! 

이날 경기에는 토트넘 선발로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 한국에서도 유명한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선수 입장 전 장내 전광판에는 선발 선수들의 이름이 하나씩 올라왔는데요, 갑자기 엄청난 함성이 들렸습니다. 그 함성소리만으로도 손흥민 이름 석 자가 전광판에 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입장 대기 중에 함성소리를 듣자 흥분이 고조되었습니다. 축구경기를 보러 온 게 실감이 나더군요.

자리에 앉자 이내 휘슬이 울렸습니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습니다. 토트넘과 세비야는 각각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는 팀이지만 유럽 내 최강팀들이 맞붙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곧 만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중요한 경기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이기에 양 팀 다 열심히 뛰는 게 보였습니다. 쿠팡플레이 덕분에 이런 수준 높은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에 보답하듯 관중들도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응원 소리는 상황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몸싸움 중 선수가 넘어지면 격려의 박수가, 역습상황에선 점점 빨라지는 응원의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토트넘이 우세한 상황에선 토트넘의 응원가 ‘When The Spurs Go Marching In’를 부르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4만3998명의 함성이 하나로 모여 그 진동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후반 5분, 토트넘 해리 케인 선수의 골 직후 

후반 5분에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 선수가, 후반 19분에는 세비야의 이반 라키티치 선수가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1:1로 경기는 막을 내렸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에 양팀 선수들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경기가 종료되자 사이좋게 유니폼을 교체하며 서로를 격려했죠.

선수들은 경기장을 돌며 한국팬들에게 손 인사를 하며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종료를 알렸습니다.

한 관객은 “아버님, 흥민이 월클(월드클래스) 맞아요”라고 적힌 팻말을 흔들었습니다. 이 모습이 전광판에 잡혀 관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고마워요, 쿠팡플레이!” 

경기장을 퇴장하는 와우회원들은 모두 밝은 표정이었고, ‘선수들이 대충 뛰지 않고 제대로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좋았다’는 대화도 곳곳에서 들려왔습니다.  

윤아림 와우회원 

경기를 관람한 윤아림 와우회원은 멋진 경기를 준비한 쿠팡플레이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쿠팡플레이 덕분에 좋은 경기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축구 직관을 와서 너무 즐거웠어요! 이렇게 사람들 많은 것도 오랜만이고, K리그만 직관하다가 유럽 선수들을 보니까 좋았습니다. 쿠팡플레이 잘 쓰고 있습니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오직 쿠팡 와우회원을 위해 준비됐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약 10만 8000명, 쿠팡플레이 앱을 이용해 경기를 시청한 약 300만 명의 사람들은 모두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들이었습니다.

쿠팡을 믿고 사랑해주신 와우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다들 좋은 추억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