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계셨나요? 매년 7월 첫째주는 정부가 정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입니다. 올해는 7월 4일(월)부터 7월 8일(금)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우수 기업들의 사례 발표대회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쿠팡에서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천4센터 EHS 팀이 참가해 중량물 표기 프로젝트인 ‘안전 신호등’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상(산업안전보건공단장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한 눈에 무게를 확인하는 ‘안전 신호등’
물류센터에 보관된 상품들은 무게가 제각각입니다. 작업자가 각 상품의 무게를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손으로 번쩍 들어올리면 갑작스러운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5킬로그램 이상의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작업을 하는 경우 작업장 주변에 안내 표시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쿠팡의 안전 담당자들은 법에서 요구하는 표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인천4센터 팀은 포스터와 같은 기존의 안내 방식으로는 직원들이 각 상품의 무게를 정확히 인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보다 쉽고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이들은 직원들이 사용하는 PDA를 활용해 상품 바코드를 스캔할 때 중량을 표시해주는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특히 무게에 따라 안내문을 초록, 노랑, 빨강으로 다르게 표시해서 작업자가 한눈에 구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직원 85% “도움이 됐어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기존과 같이 벽에 붙이는 포스터를 통해 중량물을 인지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48%였던데 비해, PDA에 뜨는 ‘안전신호등’을 통해 무게를 인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대답한 직원 비율은 85%였습니다. 별도의 교육 없이도 쉽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었죠.
쿠팡풀필먼트 EHS팀은 이 시스템을 빠르게 전국 물류센터에 전파했습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직원과 고객의 안전은 쿠팡의 가치
인천4센터 팀은 이번 프로젝트로 산업안전보건공단장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발표를 마친 김경천, 나정호, 신동윤 님은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고 안전 위험도 줄일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습니다. 더 나아가 세 발표자는 “이런 혁신이 쿠팡을 넘어 다른 물류센터에도 적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전국 물류센터에 200여명의 안전보건관리자를 두고 있습니다. 재해예방 활동과 교육, 작업도구와 프로세스 개선 등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안전과 고객의 생활안전까지 챙기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EHS팀의 활약을 계속 기대합니다.
취재 문의 media@coup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