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천2센터에서 근무하는 정대진(51) 님은 쿠팡에 입사하고부터 “사는 것이 즐거워졌다”고 말합니다. 쿠팡 입사 전에 불안증세로 힘들었거든요. 건물 지하 6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건물관리자로 1년을 근무했더니 갑자기 생긴 증상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세 딸들을 위해 아빠로서 1년을 더 견뎌냈습니다.
대진 님은 공조기, 보일러, 가스 등 대형 건물내 다양한 기계 설비를 운행하고 유지, 보수하는 업무를 오랫동안 했습니다. 하지만 건물의 시설관리 기계팀은 대부분 건물 지하 사무실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그 불안증을 이겨낼 도리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도 행복하고, 가족도 안심하고. 바로 쿠팡이었죠. 쿠팡 이천2센터 ICQA(Inventory Control Quality Analysis)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대진 님의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쿠팡 이천 2센터에서 대진 님은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가요.
ICQA팀은, 한마디로 재고관리팀입니다. 저는 2020년 7월에 입사했어요. 나이가 있다 보니, 새로운 직장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쿠팡은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이라 생각보다 빠른 시간안에 적응할 수 있었어요.
쿠팡은 물류센터에 입고(Inbound)된 상품의 진열부터 고객의 주문에 따른 피킹(Picking), 포장(Packing), 출고(Outbound)까지 전 과정이 상세하게 전산상에 기록되고요. ICQA팀은 전 과정을 상세하게 모니터링 합니다. 센터에 진열된 상품의 수량을 정확하게 살피는 것뿐만 아니라 전산에 있는 물건이 실제 존재하는지 실시간 확인하죠. 내가 하는 일이 쿠팡 로켓배송의 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불편했던 증상은 많이 나아지셨나요.
참 희한해요. 쿠팡 입사이후에 증상이 없어졌어요. 저는 지금 지상 3층에서 근무하고 있거든요. 건물 시설관리인으로 있을 때는 당직을 서는 날이 많아서 수면시간도 불규칙했어요. 건강을 챙기기 힘든 상황이었죠.
지금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친절하고, 회사의 복리후생도 좋고,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할 수 있고 쉴 수 있는 근무환경도 만족합니다.
이곳 물류센터가 근사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천 2센터 참 좋죠. 단기사원으로 오신분들도 깜짝 놀라요. 다른 물류센터와 다르다고. 저는 이곳을 ‘물류센터계의 원더랜드’라고 부르고 싶네요. 2022년 초에 오픈한 곳이라 모든 시설들이 최신입니다. 직원의 입장에서 보자면, 카페테리아가 특히 좋아요. 저는 점심 먹고,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아 낮잠을 즐깁니다.
쿠팡 물류센터 근무의 좋은점을 3가지만 꼽는다면요.
편리한 출퇴근, 맛있는 점심, 그리고 저녁이 있는 삶을 제일로 꼽고 싶습니다. 저는 경기도 남양주에 살아요. 쿠팡에서 출퇴근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교통비가 안 들고, 버스에서 뉴스나 영화를 보면서 쉴 수 있지요. 이천 2센터는 점심이 무료에요. 각종 영양소로 잘 구성한 식단으로 매일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직장인들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입니다. 농담 조금 보태자면, 저는 밥이 맛있어서 출근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쿠팡은 제게 저녁이 있는 삶을 선사해 줬어요. 주 5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고 퇴근하면, 제가 학원을 마친 아이들을 직접 픽업해서 집으로 함께 올 수 있어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딸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들이 소중합니다.
동료들이 대진님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대요. 대진님의 행복은 무엇인가요.
일요일엔 아내가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교회에서 차량을 모는 운전 봉사를 하고 있어요. 삶이 풍요로워졌다고 하면 너무 거창한 것일까요. 안정적인 일터에서 건강하게 근무하고, 퇴근 후엔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고, 또 주말엔 봉사도 할 수 있고요. 행복합니다. 저는 쿠팡에서 은퇴할 겁니다.
취재 문의 media@coup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