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대구 소상공인들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온 결정적 계기는 바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였습니다. 모든 일상이 멈췄던 그때, 유일하게 통했던 희망의 길이 바로 쿠팡이었기 때문입니다. 쿠팡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지금은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는 대구의 소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우야지 막창 범어점 “쿠팡이츠 덕분에 대구에서 맛집으로 더 유명해져”
대구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대구의 명물 바로 ‘막창’ 입니다.
“진짜 말도 마세요. 진짜 너무 힘들어서요. 뭐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 많이 했습니다. 대구에서 몇십 년째 대를 이어 음식장사를 해 온 노포들도 줄줄이 문을 닫는 것을 보면서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10년째 막창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우야지 막창’ 범어점 이준호(39) 대표는 2020년 초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됐을 때 폐업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원래 저희는 배달을 안 하는 막창 가게였는데, 코로나로 손님이 뚝 끊기고부터는 생각을 바꿨습니다. 막창은 바로 구워서 먹어야 더 맛있는 음식인데, 빠른 시간에 배달이 가능할까 계속 걱정이었거든요. 쿠팡이츠 덕분에 저희 가게가 대구 막창집 중에서 제일 유명해졌어요. 앞으로도 막창으로 만들 수 있는 메뉴 연구 계속해서 고객님들께 좋은 가격, 맛있은 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곱이 꽉 찬 ‘곱창’은 소, 돼지의 작은창자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막창’은 돼지 막창을 뜻하며(소 막창도 있음) 창자 마지막에 있다고 해서 막창이라고 부른다는 것이 이 대표님의 설명입니다. 파인애플로 연육을 하는 우야지 막창은 쫄깃쫄깃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라는 고객들의 리뷰가 지금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불코리아 “제품만 좋으면 쿠팡이 알아서 잘 팔아줘, 7배 성장”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있는 한 이불 공장으로 가보실까요. 쿠팡에서 이불을 판매하면서 매출이 7배 늘었다는 ㈜이불코리아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탄탄대로는 아니었습니다.
2020년, 병원에서 임상병리사로 근무하던 전민지(32) 님은 일을 그만두고 아버지의 이불 공장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20년 가까이 공장을 운영한 아버지도 점점 나이가 들고, 거래처 관리, 인력 관리 등 가족이 힘을 보태야 하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않고 집 안에 머물게 된 사람들이 침구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쿠팡 로켓배송을 타고 저희 공장에서 만든 이불이 전국 각지로 퍼져 나갔습니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을 실감했죠. 정말로 제품만 좋으면 쿠팡이 알아서 잘 팔아줍니다. 저희 브랜드 ‘슈에뜨롬’은 쿠팡이 다 키워줬어요.”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할 때 사람들은 이불 속에 들어가 지친 몸을 뉘며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합니다.
“우리가 만든 이불을 덮고 포근하게 쉬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는 이불코리아의 전 과장님은 잠들기 전 쿠팡에 들어가 고객들의 정성스러운 감성 사진과 리뷰를 보는 것으로 하루의 피로를 푼다고 합니다.
초록웰푸드 “쿠팡 곰곰 무쌈 만드는 회사라고 소개하면 우리 품질 믿어줘”
이번엔 쿠팡 CPLB와 협업하고 있는 쌈 무 공장입니다. 달성군에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자리를 잡은 ㈜초록웰푸드는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를 목표로 2021년 9월 창립한 회사입니다. 이제 막 1살이 넘은 신생회사지만 가정용 쌈 무와 치킨 무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대구의 유일한 쌈 무 전문 기업입니다. 임직원은 벌써 20여 명에 이릅니다.
“보통 단무지를 만드는 공장에서 쌈 무도 같이 만드는데, 단무지를 만들려면 소금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소금 성분은 기계 설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욱 위생적인 먹거리를 위해서는 쌈 무와 단무지를 철저하게 분리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초록웰푸드가 태어났습니다. 우리 회사는 철저하고 꼼꼼한 위생관리로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쌈 무를 만들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초록웰푸드의 공장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일휴 상무님의 이야기입니다.
사업을 막 시작한 여느 제조업체의 고민처럼 초록웰푸드도 처음엔 쌈 무를 판매할 거래처를 확보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이제 막 생긴 신생 제조업체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곳은 없었기 때문이었죠.
“저희처럼 신생기업들은 평생 해도 대기업을 따라가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쿠팡 덕분에 이제 희망이 생겼죠. 쿠팡 CPLB와 파트너십을 맺고부터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현장 인원도 더 채용하고 기계 설비도 많이 늘었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처음엔 저희에게 눈길도 안 주던 식품 대기업들이 ‘우리는 쿠팡하고 일을 한다’고 하면, 저희를 긍정적으로 다시 봐준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매일매일이 새롭습니다. 쿠팡 없이 우예 살았나 싶습니다.”
삼겹살을 구워서 상추 대신 쌈 무를 싸서 드셔보세요.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에 눈이 번쩍 떠질지도 모릅니다.
쿠팡은 대구를 비롯한 전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2년간 9732억 원을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서울 외 지역에 있고, 쿠팡의 인프라를 이용해서 대기업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실제 2019년 3분기 대비 2022년 3분기에 쿠팡과 함께한 소상공인 파트너의 매출은 140%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마이너스 성장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쿠팡이 소상공인의 성장엔진 역할을 한 셈입니다. (2022 쿠팡 상생 리포트 기준)
쿠팡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및 지역사회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