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택배기사 통상 3일 여름휴가, “9박10일도 가능해, 1년 365일 ‘택배 없는 날'”
- 타 택배사 소속 택배기사는 2박3일 휴가 내려면 75만원 가량 드는 용차 비용 들어
- CLS 퀵플렉서, 백업기사 및 CLS 직영 배송인력으로 용차 부담 없어…휴가 권장 공고도
- “쿠팡 분류인력 최초 투입으로 업계 선도, CLS도 대리점 백업기사 제도로 다시 한번 선도”
2023. 07. 17 서울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14일 2023년 상반기 우수 대리점을 선정해 감사패 등을 전달하고, 각사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쿠팡친구 출신 대표부터 소규모에서 100명이 넘는 택배기사를 보유한 업체로 성장한 대리점까지 다양한 성공담이 공유됐다.
대표들이 밝힌 성공담의 공통점은 CLS와 기존 택배사와 차이점을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기존 택배업계는 독점 노선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쉬고 싶으면 하루 25만원 가량 드는 외부 택배기사(용차)를 택배기사 부담으로 투입해야 했다. 2박3일 여름 휴가를 가려면 75만원을 내고 쉬어야 하는 것이다. 모든 택배사들이 비슷한 시스템이어서 택배기사들에게 대안은 없었다.
하지만 CLS는 계약단계부터 백업기사가 필수 조건이고, CLS 자체 배송인력(쿠팡친구)도 있어서, 대리점이 관리만 잘하면 용차를 사용하지 않고 대리점 소속 택배기사(퀵플렉서)들이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자 택배기사들이 몰려왔다고 대리점주들은 설명했다.
한 우수 업체 대표는 “타 택배사와 CLS는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면서 “택배기사들에게 CLS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알리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고, 쿠팡의 성장과 함께 상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택배기사 확보는 CLS로부터 위탁을 받은 대리점에게는 사업 확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CLS는 적정 노선 위탁 협의를 통해 개별 대리점의 상황 등을 고려하여 노선을 위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택배기사를 확보한 대리점은 사업 확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CLS는 주기적으로 대리점과 간담회를 가지고, 반기마다 우수 대리점을 선정하고 있다. 택배기사들의 여름 휴가와 관련해서, CLS는 지난 5일 CLS와 위탁 계약을 맺은 전국 대리점에 공고문을 보내, “대리점과의 상생 협력 차원에서, 대리점이 택배기사들의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택배기사들의 여름 휴가로 인한 대리점의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조할 것임”을 안내했다.
경기도 지역에서 소규모로 배송을 위탁 받고 있는 A업체는 “택배기사는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처럼 여름휴가 개념이 없지만, CLS 공고를 받고 퀵플렉서들의 여름 휴가 계획을 조사했더니 7월부터 9월까지 다양했다”면서 “CLS는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기 때문에 여름 성수기를 피해 가을에 쉬려는 택배기사도 적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B대리점주는 “최근 여름 휴가 신청을 받고 있는데 보통 3일 쉬는 경우가 많지만 9박10일 해외 여행가는 택배기사도 있다”며 “타 택배사에서 쉬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하루 용차 비용 25만원을 다 부담하면 10일을 휴가를 위해 250만원을 내야 하는데 꿈꿀 수도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C대리점주는 “요즘 택배기사들은 수입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CLS는 고수입은 물론 쉬고 싶을 때 용차 부담 없이 쉴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타 택배사에서 CLS로 옮긴 택배기사가 많다”고 강조했다. 대리점주들은 퀵플렉서들의 한달 평균 수입은 600만원 이상이며 1000만원 이상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CLS 관계자는 “쿠팡은 택배업계 최초로 수천명에 달하는 분류전담 인력을 별도로 운영해 업계를 선도했으며, 택배기사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업기사 구조를 통하여 택배업계를 다시 한번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