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따러 시골에, 사업하러 쿠팡에: ‘호두나무숲’의 쿠팡 입점기

산 좋고 물 좋은 전라북도 고창, 이곳에서 17년간 호두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온 농사꾼이 있습니다. 2만 평 호두 농장을 일구는 농부의 정체는 ‘호두나무숲’ 이인지 대표님의 아버지, 이희수 님입니다. 5년 전, 농부인 아버지의 부탁으로 이인지 대표님은 호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이후, 지난 몇년간 꾸준히 호두 수십 톤을 완판했다고 하네요. ‘호두나무숲’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아버지의 꿈이 딸의 현실로

왼쪽부터 호두나무숲 대표 이인지 님, 아버지 이희수 님

30년 지기 베테랑 농부 이희수 님은 수박, 콩 등 많은 작물을 키우며 살아오셨습니다. 이런 이희수 님이 호두 농사로 방향을 튼 이유는 건강 때문입니다. 폐질환으로 고생하던 희수 님은 호두에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회복하는 동안 호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호두나무에서 호두를 수확하기까지는 10년이 걸리지만, 나무의 수명은 100년 이상입니다. 긴 시간을 인내하면 더 큰 것을 돌려주는 작물이라고 생각한 이희수 님은 10년 동안 수확 없는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2만 평의 부지에 1,500그루의 호두나무 묘목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이희수 님

“수확할 시기가 됐지만, 10년 동안 투자했던 금액을 모두 거둬들이려면 이전처럼 유통하고, 상인 도매를 해서는 될 턱이 없었어요. 결국 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됐죠.” – 이희수 님

서울에서 수험공부를 하던 이 대표님은 아버지의 제안에 결심했습니다. 서울과 고창을 오가며 호두를 공급 및 납품하는 청년 사업가가 되기로요.

호두나무숲 대표 이인지 님

”처음엔 양이 많지 않아 독학으로 공부한 걸로도 충분히 재고를 소진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첫 사업이다 보니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요. 당시 수확량이 6톤으로 늘어 더 막막했는데, 다행히도 쿠팡에 입점하자마자 모두 판매할 수 있었어요.” – 호두나무숲 대표 이인지 님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이 대표님은 ‘다른 판매처와 비교했을 때, 쿠팡은 판매자를 위한 여러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농사에만 집중해도 판매에 무리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한번 완판에 성공하니 그 매출들은 호두 농장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호두 10톤 완판, 매년 이어지는 매출 성장

호두는 수확량이 매년 증가하는 작물입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는 입장에선 재고 걱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호두나무숲의 매출액은 쿠팡 입점 이후 연매출 4.5억 원을 거뜬히 달성하고 있습니다. 매년 완판 행렬을 이어가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님은 ‘쿠팡에서 홍보 제안을 대신해줘서 그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유를 말했습니다. 쿠팡이 단순한 판매처가 아니라 든든한 사업 파트너가 된 것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만큼 올해는 농장 기계화‧자동화까지 시도 중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인부들이 손수 호두를 땄는데, 지금은 전동 수확기를 이용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요. 2만 평의 부지다 보니까 기계화를 시켜야겠더라고요.”

간편하게 다량의 호두를 수확할 수 있는 전동 과실(호두) 수확기. 수확한 호두는 껍질이 벗겨져 세척된 뒤 고객의 곁으로 가게 된다.

수확 속도는 높이되 꼼꼼하게 검수해 품질 좋은 호두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 대표님. 이런 노력 끝에 호두나무숲은 전국 각지에서 불티나게 주문이 쏟아집니다. 호두나무숲은 신뢰하고 살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호두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이 불러온 지역사회의 변화

이 대표님은 쿠팡의 최대 강점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제가 뭘 따로 하지 않아도 먼저 전화가 와서 판매량을 높이려면 어떤 키워드를 설정해야 하는지부터 차근히 알려줘요. 시스템 구축이 잘 돼있기 때문에 재고가 쌓일 틈이 없이 모두 팔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죠.”

쿠팡의 호두나무숲 광고 담당자가 제안한 상품 홍보 전략이 적중하며 판매량은 물론, 단골손님까지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호두나무숲은 사업을 크게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에만 수확에 필요한 순수 인건비로 6천만 원 이상이 소모될 정도였습니다.

부족한 인력은 고창 군청과 연계된 다문화 이주 청년들의 힘으로 메워졌습니다. 이들은 이 대표님의 농장에 삼삼오오 모여 호두 수확에 온 힘을 쏟았고, 한적했던 고창의 한 농장은 이내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업이 커져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경제 활성화에까지 이바지할 수 있을 거라는 건 사업 초기에는 꿈같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쿠팡과 함께 현실이 됐습니다.

이런 사례처럼 쿠팡은 판매자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한 사업체가 잘되면 그 지역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그 영향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호두나무숲 이인지 대표님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게 해 준 쿠팡의 성장을 응원한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