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Tradeoffs, 그리고 발명

쿠팡은 정기적으로 사내 발명자를 위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코로나19 기간 이후 두번째로 열리는 Inventors Meetup. 쿠팡은 왜 정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 걸까요?

Breaking Tradeoffs. 쿠팡 사내에서 업무를 하며 자주 들을 수 있는 표현입니다. 트레이드오프는 서로 대립되는 요소라는 뜻으로, 트레이드오프의 대표적인 예는 두배 더 오래가는 배터리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배터리 두개를 붙이면 되겠죠. 하지만 배터리의 부피와 무게는 두배가 됩니다. 즉, 배터리 지속시간과 부피/무게는 서로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놓여진 요소입니다.

쿠팡에서는 이런 식으로 문제해결을 하지 않습니다. 고객을 위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타협은 하지 않습니다. 고객에게 어느 하나는 주고, 어느 하나는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두 얻을 수 있게 한다는 뜻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건 모두 다 제공할 수 있는, 지금까지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합니다.

다시 말해 두배, 아니 10배 이상 오래가는 배터리를, 지금보다 더 가볍고 작게 만드는 방법을 찾습니다. 이를 위해선 지금까지 생각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겠죠. 그 결과물이 바로 ‘발명’입니다.쿠팡은 이런 발명자 (Inventor)를 꾸준히 찾고, 이들의 발명을 특허로 출원하며, 정기적으로 축하 및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바로 Inventors Meetup입니다.

2023년 두번째로 열린 Inventors Meetup행사에는 상반기에 출원된 특허의 사내 발명자 중에서 100여명에 가까운 발명자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쿠팡의 리더들 또한 함께해 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했습니다.

무엇보다 발명자들이 직접 발명 사례를 발표하며, 동료 발명자들에게 아이디어와 그 가치를 공유했습니다.

팀원들과 한 마음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재밌고 새로운 것들이 자연스럽게 발명이 되어 고객들에게도 신선함은 물론 즐거움까지 전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황지나님
고객의 입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한다면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하지혜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 힘들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었을 때도 있었지만, 많은 프로젝트 구성원들과 보낸 시간들도 뜻 깊었고 현장에서 나온 감사 인사를 받으니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 김연수님
창고 재고 처리 방식에 일련의 혁신들을 생각해 냈는데, 이는 성장을 증가시켜 재고 낭비를 줄이고, 매일 Wow the Customer 순간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 권영범님

또한, 발명을 하는 모든 발명자들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사내 밴드 동아리 ‘쿠뺀 (호주산찰떡아이스)’의 깜짝 공연도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했던 발명자들 또한 축하의 인사를 건네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자부심과 애사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 팀의 발명자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여서 유용했습니다. 팀원들과 같이 참석했는데 모티베이션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팀분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동기부여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행사를 영상으로도 담았습니다. 영상을 통해 행사를 같이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