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은 쿠팡에게 특별한 해였습니다. 2023년, 쿠팡은 미국 포춘 500대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종합 195위로 데뷔했으며, 새로 선정된 기업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가장 젊은 기업 중 하나가 쿠팡이라는 점은 저희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사로서 Coupang.Inc의 성장을 들여다봤습니다. 분주했던 지난해를 돌아봅니다.
1. 쿠팡 대만
2023년, 쿠팡은 대만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쇼핑앱 1위에 올랐습니다. 그 배경에는 대만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있습니다.
먼저, 대만 내 두 번째 물류센터가 작년 오픈했습니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위해서는 물류 투자가 필연적입니다. 쿠팡은 대만에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내기 위해 물류센터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대만 2호 풀필먼트센터는 스마트 물류 센터로 세팅됐고, 올 상반기 내에 3호 풀필먼트센터 오픈도 계획 중입니다.
대만 2호 풀필먼트센터 오픈 기념행사에는 대만 정부 관계자 다수가 참석해 쿠팡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왕메이화(王美花) 대만 경제부 장관, 산드라 오드커크(Sandra Oudkirk) 미국재대만협회(AIT) 처장, 장산정(張善政) 타오위안 시장, 리화이런(李懷仁) 대만 디지털발전부 차관 등이 지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됐습니다. 현재 대만에서 팔리는 수백만 개 제품 가운데 70%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입니다. 사업설명회는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을 대만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사업설명회 직후에는 판매자들을 위한 컨설팅 부스도 준비됐습니다. 부스에는 긴 줄이 늘어서며 새로운 판로에 대한 한국 중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쿠팡의 2023년은 고객들에겐 더 다양한 선택지를, 판매자들에겐 수출길을 열어준 한해였습니다.
2. 글로벌 채용 확대
“Coupang newly committed over $40 million in 2024—and $130+ million over the next 3 years—across Asia in additional funds toward the recruitment, employment, and promotion of women in the areas of software engineering, data science, and logistics, professions in which women have been traditionally underrepresented.”
지난 11월 16일, 미국 백악관은 팩트 시트를 발표하며 쿠팡이 아시아 전역에 계획 중인 채용과 투자를 언급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12월 쿠팡은 한국 소재 사업장 기준 국내 고용 2위 기업이 되었습니다. 특히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중 가장 높은 신규취득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쿠팡 테크센터도 지난해 인도 벵갈루루에 오픈했습니다. 쿠팡은 글로벌 기업으로, 쿠팡 오피스는 서울, 상하이, 마운틴뷰, 타이페이, 싱가포르 등 여러 도시에 위치합니다. 이중 이번에 오픈한 벵갈루루 테크센터는 쿠팡의 첫 인도 오피스입니다. 인도는 수많은 IT인재들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 인도 내에서도 벵갈루루는 국가의 테크 허브이자 다국적 테크 회사들의 본거지입니다. 최고의 기술 인재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 만큼 쿠팡 테크센터의 오픈은 뜻깊습니다. 이번 오픈으로 쿠팡 직원들은 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됐고, 고객들은 더 편리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3. 로켓그로스
2023년 3월, 쿠팡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함께 로켓그로스를 출시했습니다. 로켓그로스는 판매자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출시 이후 중소상공인의 성공을 도우며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로켓그로스는 전국의 중소상공인에게 ‘로켓배송’의 길을 열어줍니다. 판매자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이후의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 일체를 쿠팡이 담당합니다.
쿠팡에서 남성 의류를 판매 중인 문컬렉션 문장현 대표님은 “제품을 물류센터로 보내기만 하면 대부분의 과정을 쿠팡이 알아서 해줘 좋은 상품을 만드는 일에만 주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렇듯 판매자는 고정비용을 줄이고, 상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로켓그로스의 큰 장점입니다.
또한, 청년을 채용하기 힘든 농촌에서는 사업을 지속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최근 쌀/잡곡류 카테고리도 로켓그로스에 추가됐습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중소상공인들이 로켓그로스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로켓그로스 판매자 중 중소상공인은 1만2000명 이상으로 로켓그로스 판매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합니다.
한편, 로켓그로스 상품은 상품 경쟁력과 쿠팡 내부 정책 준수 여부에 따라 ‘판매자로켓’ 뱃지가 달려, 로켓그로스 출시 이후 고객들은 더 다양한 상품을 익일 로켓배송으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쿠팡은 전 세계를 누비며 정부 기관, 중소기업, NGO 등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 모든 커머스 경험을 변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쿠팡이 새롭게 탄생시킨 고객경험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