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기사들에게 세제는 ‘액체 폭탄’으로 불립니다. 세제를 배송하다 보면 무거운 제품들에 눌려 터지기도 하고, 옆으로 쓰러질 때 뚜껑에 문제가 생겨 세제가 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고객 경험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쿠팡에게 폭탄처럼 터지는 세제란 아주 심각하고 결정적인 문제였습니다. 무엇보다 상자 속에 함께 담긴 다른 상품들까지 망치기 일쑤였으니까요. Packaging Innovation 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압력에도 견디는 포장이란 무엇일까? 상자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 할까? 완충재를 넣어야 할까?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세로로 긴 박스를 도입할까?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는 해결책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Packaging Innovation 팀은 완전히 정반대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어떤 해결책을 생각해 냈는지, 그리고 그 방법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오늘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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