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험지역에서 2030 여성으로 산다는 것: 여성 고객 3인 인터뷰

필요한 물건을 사는 데 일주일을 기다리고, 수시로 떨어지는 아이 기저귀를 살 루트가 마땅치 않은 곳. 인구 감소로 생활 인프라가 부족해진 지역 이야기입니다. 쿠팡 뉴스룸 팀이 *소멸위험지역에 사는 이삼십 대 여성 고객분들을 만났습니다. 현재, 쿠팡은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고객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위해 만나 뵌 여성 고객 세 분은 로켓배송을 통해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가고 계셨습니다. 그곳에서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여쭸습니다.

*소멸위험지역: 지방소멸위험지수 0.5 미만의 지역. 지방소멸위험지수는 지역 내 만 20~39세 여성 인구를 만 65세 이상 인구로 나눠 계산한다. 이삼십 대 여성의 수는 추후 출생아 수와도 큰 관련이 있어 지역의 소멸 여부를 가르는 키로 꼽히기 때문. 통계청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전라남도 여수시와 강원도 삼척시 모두 지난해 2월 기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임수연 | 만 24세, 전라남도 여수에 사는 파티시에

안녕하세요 수연 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임수연이라고 하고, 이제 곧 결혼하는 예비 신부예요.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여수 살다가 대학교 때문에 광주에 4년 살았어요. 그 후, 취업해서는 제주도에서 살았고요. 1년 반 정도 있다가 다시 여수로 돌아왔습니다.

고향을 떠나기 전과 다시 돌아온 지금, 배송 경험은 어떻게 다른가요?
처음 여수 돌아오고 나서는 배송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아요. 광주는 훨씬 전부터 배송 인프라가 잘 돼있었거든요. 근데 그때 가끔 여수 오면 배송이 무조건 기본 이틀은 걸리는 거예요. 당장 급한 물건이 있는데, 마트에서는 안 파는 경우도 있으니까. 로켓배송 시작 전에는 그게 힘들었어요. 이제는 뭐 필요하면 로켓배송으로 바로 살 수 있어요. 그다음 날 도착하니까 그게 제일 좋아요.

언제 로켓배송의 기쁨을 가장 크게 느끼셨나요?
저는 제빵사로 일하고 있어요. 일할 때 조리화 신는 걸 좋아하는데, 조리화는 특정 제품이 필요할 때도 있고, 시켜서 바로 신어야 할 때도 있어요. 그전에는 그게 안 됐어요. 한 2~3일 기다려서 받고 그랬죠. 이제는 로켓배송 되니까 쿠팡에서 사요. 싸기도 하고, 주문하면 바로 오니까요. 그리고 쿠팡이 제빵 기구들 사기가 좋더라고요. 빵틀이나 작은 몰드 같은 것도 구하기 편해요.

쿠팡이 이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이어나가시는 데에 도움이 됐을까요?
네, 배송 문제가 많이 해결됐어요. 쿠팡은 배송이 빠르기도 하고 품질 대비 싼 물건이 많다고 생각해요. 와우회원이면 배송비도 아예 안 들고, 반품도 편하고요.

또, 아직 아이는 없지만 생각은 있어요. 주변에 보면 육아용품은 금방 떨어져서 다음 날 바로 필요해도 못 구하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이제 여수도 로켓배송 시작했잖아요. 쿠팡에서 그냥 한 번씩 아기 물건 구경하는데 주문한 바로 다음 날 오니까, 나중에 되게 좋을 것 같아요.


김리연 | 만 30세, 강원도 삼척으로 돌아온 토박이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리연 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김리연이고요. 강원도 토박이인데, 서울 갔다가 다시 고향에 내려온 케이스예요. 19살부터 딱 10년 서울에 있었어요.

처음 고향 돌아오셨을 때 어떠셨나요? 생활의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궁금해요.
서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도시잖아요. 그래서 그 문화나 빠른 속도를 경험했다가 다시 오니까 너무 답답한 거예요. 다 누려보고 내려오니까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서울로 원정 쇼핑도 했었어요. 근데 쇼핑비, 차비, 시간을 다 생각하면 너무 아깝기도 하고. 당일치기할 때도 있으니까 피곤하기도 했죠.

그 와중에 쿠팡이 한 줄기 빛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게 돼서 다행이다.’ 이런 느낌이요. 10년 전에는 여기 배송이 잘 안됐었거든요. 요즘 뷰티 제품은 백화점 브랜드도 많이 쓰잖아요. 삼척에는 일단 백화점이 아예 없는데, 쿠팡이 있으니까 되게 편하죠.

백화점 상품 말고 직업적으로 쿠팡에서 구매하는 건 없으신가요?
제가 디자인 쪽 일을 하는데, 일할 때 컬러 칩이나 종이 같은 게 필요해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는데, 여기는 화방이랄게 딱히 없거든요. 특정 물감이라든가 색연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이 동네에는 없어요. 사고 싶은 재료가 외국 재료일 수도 있는데 그때 쿠팡 쓰면 좋죠. 쿠팡에 종이도 종류별로, 그램 수별로 있어요.

그럼, 강원도에서의 배송 경험은 쿠팡 전후로 어떻게 달라졌나요?
배송이 엄청 빨라요. 왜냐면 쿠팡은 하루 만에 오는 것도 있고 보통 이틀 안에는 오니까요. 원래는 평균 3일에서 5일이에요. 근데 5일도 솔직히 주말 끼면 거의 일주일이잖아요. 그게 평균인데, 만약에 좀 늦게 온다? 그러면 거의 2~3주 이렇게 가버리니까. 급한 건데 그러면 스트레스받죠.

저는 와우회원이라, 배송비가 무료예요. 다른 데서 뭐 사다 보면 배송비만 몇만 원씩 나갈 때가 있잖아요. 근데 쿠팡은 그렇지 않으니까 부담이 없어요.


차슬기 | 만 36세, 강원도 삼척에 이사온 직장인

안녕하세요 슬기 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제 이름은 차슬기이고요. 직장 때문에 강원도 와서 지금 4년 차입니다. 원래는 수원에서 살다가 지금은 삼척 교동에 살고 있어요.

수도권에서 이사 오셨는데, 일상생활에서 뭐가 가장 변화했나요?
마트 가는 게 더 불편하더라고요. 제가 여기 차가 없어서요. 제일 불편했던 건 식료품이었어요. 저는 집에 정수기가 없어서 물을 사 마셔요. 물 같은 건 무거우니까 온라인 주문을 하는데, 여기는 뭐 주문하면 배송이 며칠 뒤에 오더라고요.

그래서 쿠팡에서 생필품 위주로 많이 사고 있어요. 생수, 물티슈, 세제같이 무게 나가는 것들이요. 쿠팡은 시키면 바로 다음 날 오니까 편하더라고요. 작년 9월에 이사했는데, 로켓배송이 돼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평소에 생필품 외에 온라인으로 주로 사는 품목은 없으신가요?
쿠션이나 스킨, 이런 화장품이요. 그때그때 필요한 거 사요. 삼척에는 드럭 스토어가 하나 있어요. 서울처럼 군데군데 있는 게 아니라 삼척시에 딱 하나요. 여기가 버스도 잘 안와서 걸어가거나 택시를 타야 하는데, 걸어가면 한 30~40분 걸리거든요. 화장품을 굳이 그렇게 사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쿠팡은 그렇지 않으니까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고객으로서 쿠팡의 어떤 점에 특히 만족하시나요?
빠른 배송에 제일 만족하고 있는 것 같아요. 로켓배송 들어오고 나서는 주말에 물건이 도착한 걸 보고 많이 놀랐어요. 또, 와우회원은 반품도 무료로 할 수 있고요.

쿠팡 내 제품군도 다양해서 좋아요. 지방에 있으면 필요한 걸 바로바로 구할 수 없는 게 제일 불편해요. 전자제품이라든가 화장품이라든가 뭔가 딱 내가 원하는 게 있는데, 그걸 받기가 어렵더라고요. 수도권에서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여기서는 할 수 없으니까. 쿠팡으로 그게 달라져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강원도 삼척의 탄광마을부터 제주도 우도까지, 쿠팡은 전국 곳곳에 로켓배송을 서비스 중이다

“쿠팡 없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이 말을 듣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습니다. 전국 30개 도시에 100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를 위한 투자 금액만 6조 2,000억 원 이상(2014~2023년 기준)입니다. 일상이 달라진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어디에 살든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쿠팡은 오늘도 커머스의 미래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