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까지 완벽했다. 용두용미 작품이 무엇인지 보여준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매회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던 ‘엔딩 맛집’ <하이드>가 최종화 공개를 기념해 가장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반전 엔딩 BEST 5를 돌아본다.

#5화 – 다정한 남편이 알고 보니 살인자?

죽음을 위장해 잠적했던 ‘성재(이무생)’가 집으로 돌아오고, 가족들과 단란한 한 때를 보내던 ‘문영(이보영)’은 뜻밖의 문자 속 동영상을 보고 놀란다. 동영상의 정체는 바로 ‘성재’가 저지른 살인이 담긴 증거 영상이었던 것. 영상을 보낸 사람은 다름 아닌 ‘연주(이청아)’였고, “나문영씨, 살인자 아내가 된 기분 어때?”라며 ‘문영’을 충격에 빠뜨린다. ‘성재’의 비밀이 드러나며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린 5화 엔딩이다.

#6화 – 충격적인 불륜 현장, 분노한 ‘문영’의 돌진

‘성재’의 비밀을 알게 된 ‘문영’은 모든 것을 의심하며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연주’를 미행하던 ‘문영’은 별장에서 ‘성재’와 ‘연주’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경악한다. 두 사람은 불륜 관계였던 것. 분노한 ‘문영’은 자신을 속여온 두 사람을 향해 차를 몰고 돌진한다. 산산조각난 유리창과 배신감에 눈물을 흘리는 ‘문영’, 놀란 ‘성재’와 ‘연주’의 표정까지 모든 것이 반전인 6화 엔딩이었다.

#8화 – 드디어 드러난 ‘연주’의 치밀한 계획 

‘최무원’의 살인 용의자로 ‘연주’의 아버지 ‘하재필’이 체포되자, ‘연주’는 돌연 ‘문영’에게 변호를 의뢰한다. ‘연주’의 속셈을 알아내기 위해 ‘하재필’을 만나러 간 ‘문영’은 그가 오래전 친구를 죽인 뒤 도망쳤던 자신의 아버지 ‘나석진’임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계획한 ‘연주’는 절망에 빠진 이들을 지켜보며 통쾌한 듯 웃다 이내 무표정으로 변해 소름을 자아낸다. 이청아의 싸늘한 표정 연기가 압권이었던 8화 엔딩이었다.

#9화 – ‘연주’를 향한 ‘문영’의 정면승부

‘최무원’ 살인 사건 재판 당일. ‘문영’은 ‘하재필’이 실은 자신의 아버지 ‘나석진’이며, 오래전 진짜 ‘하재필’에 이어 ‘최무원’까지 살인한 게 맞다고 인정한다. “25년 전 아버지가 도망치고 외면한 죗값, 그대로 돌려받는다고 생각해줘요. 나도 그럴거니까”라며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을 숨기기 위해 죽음을 위장했음을 밝히는 ‘문영’. 고개를 숙인 ‘문영’에게 ‘연주’는 “함부로 사과하지 말라니까”라고 소리친다. 과거에 얽힌 진실이 모두 드러나며, 클라이막스를 향해 질주하기 시작한 9화 엔딩이다.

#12화 – 진실을 향한 처절한 사투, 그 끝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던 <하이드>. ‘연주’를 죽이려는 ‘성재’, 그리고 더 이상의 살인은 막으려는 ‘문영’과 ‘진우(이민재)’까지 엉겨붙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며 보는 이들의 숨통을 조였다. 모든 것이 끝나고 단단한 미소와 함께 비로소 행복을 찾은 ‘문영’과 ‘진우’, 그리고 ‘성재’와 ‘연주’의 몰락으로 뜨거운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하이드>는 완벽한 엔딩을 맞았다.

매회 엔딩 맛집으로 불린 만큼 결말까지 완벽하게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전 회차를 만날 수 있다.

작품 정보

제목 하이드
제작 SLL, CJ ENM, Studios, DK E&M
제공 쿠팡플레이, SLL
감독 김동휘
작가 이희수, 최아율, 황유정
주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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