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꿈’을 가질 수는 있지만, 노력 없이 결실을 맺을 수 없는 것 또한 ‘꿈’입니다. 자신의 사업을 하겠다는 목표 하나로 들어간 마장동 우시장. 한우이츠 최재환 대표님은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최 대표님은 ‘주변 사람들의 우려를 성공으로 증명해 내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3년 만에 130배에 가까운 판매량을 달성하기까지의 여정을 들어봅니다.
억대 매출 청년 대표가 된 마장동 아르바이트생
최 대표님의 17살 시절의 기억은 여느 또래들과는 달랐습니다. 나만의 식당을 연다는 꿈을 위해 일찌감치 현장에 뛰어든 것입니다. 무턱대고 식당을 차리기엔 자본도, 경험도, 전문 지식도 부족했던 최 대표님은 마장동 우시장 신출내기가 돼 본격적으로 육가공업계에 진입했습니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온 지 4년째, 어느새 최 대표님은 2등급 한우 앞다리를 발골하는 어엿한 정형사가 됐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우려를 결과로 증명해 냈죠.
직접 고기를 발골할 수 있게 된 최 대표님은 손질한 고기가 어떤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유통업체 영업직 입사는 그 궁금증에서 시작된 도전이었습니다. 새벽 경매에도 참여해 보고 물류시스템을 파악하니 점점 사업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최 대표님이 내린 결론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식당에 물건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가공장을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2019년, 최 대표님은 1차 도매를 운영하는 육가공장 ‘샵한우F&B’를 설립했습니다. 이어서 2021년 5월에는 2차 가공과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한우이츠’를 설립하며 1, 2차 가공이 모두 가능한 유통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여담으로 최 대표님은 평소 쿠팡이츠를 애용한다며, 한우이츠 브랜드 작명을 고민했을 때 참고했다고 합니다. 한우이츠는 한우가 특별한 날에만 찾는 음식이 아니라, 쿠팡이츠와 같이 일상 속 스테디셀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탄생한 이름입니다.
재고 관리? 걱정 없어! 성공 부스터가 된 쿠팡
최 대표님은 매일 새벽 경매장에서 신중하게 소를 선별해 1차가공장에 입고한 뒤, 공정에 맞춰 작업하고 한우이츠를 통해 판매합니다. 1, 2차 가공장을 모두 운영하며 단축한 유통 경로는 곧 원가절감으로 이어졌습니다. 고객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죠.
한우이츠가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결심한 건 코로나19로 식당 개업이 미뤄지면서부터입니다. 오프라인 매장만으로는 사업 운영이 어려우니 온라인으로 사업 확장을 고민했고, 그 결과 2021년 6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했습니다.
소고기는 특정 부위만 따로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부위와 비교적 소진이 덜한 비선호 부위가 다 발생합니다. 한우이츠는 이런 비선호 부위들을 담아 가성비 좋은 한우 선물 세트를 선보였습니다.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원활하게 재고를 소진할 수 있게요. 쿠팡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판매하자 고객들은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재고 소진에서 시작된 판매량 증대는 곧 생산량 증대로 이어져 긍정에 긍정을 더하는 효과를 불러왔습니다.
한우이츠의 상품 판매량은 입점 3년 만에 130배에 가까운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샵한우F&B 설립 당시 최 대표님을 포함해 두 명으로 시작했던 사업은 어느새 스물여덟 명의 직원이 모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더욱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이 기반이 되도록 충남 청양에 200마리가량의 소를 직접 사육하는 축사도 마련했습니다.
“처음에는 온라인 입점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판매 가격 설정이나 상품 노출과 관련된 지식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자마다 영업 지원을 담당해 주는 담당자가 배정되면서 판매 노하우부터 마케팅 방법까지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온라인 입점이 처음인 자영업자에게 정말 좋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한우이츠를 경험하는 그날까지
한우이츠는 *해썹(HACCP)인증을 받은 가공장에서 무항생 친환경 소를 점점 더 늘려 안전하고 깨끗한 한우 사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업장 규모가 성장하면서 해썹 인증은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식품의 안전과 위생은 곧 소비자와의 약속이자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안전하게 사업을 할 수 있는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엄격하게 관리하며,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썹(HACCP): 식품 안정성을 보증하기 위해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
쿠팡에서 내디딘 온라인 사업의 성공적인 첫 발걸음은 또 다른 도전을 꿈꾸게 해주었습니다. 작년 5월, 최 대표님은 ‘소 한 마리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을 담아 오랜 꿈이었던 정육식당도 오픈했습니다. 한우이츠의 고기를 전 국민들이 맛보는 것이 목표라는 최 대표님처럼, 수많은 쿠팡 입점 자영업자분들이 큰 꿈을 보며 나아갈 수 있도록 쿠팡은 아낌없이 지원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취재 문의 media@coup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