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건설업에 몸담으며 기술 장인으로 불리던 남자는 이웃의 권유로 ‘쿠팡친구’라는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낯선 업무에 대한 어려움도 잠시, 잠깐의 적응기를 지나 쿠팡친구로서의 일상을 즐기기 시작하죠. 그렇게 5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 어느덧 은퇴식을 맞이합니다. 지난 6월 29일, 대구1캠프에서 최고령으로 은퇴한 김태룡 님의 이야기입니다.
김태룡 님은 건설업에서 30년간 창호 공사를 담당해 왔습니다. 오랜 시간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에 도전하기도 했죠. 하지만 2019년 하반기 경기 침체로 접어들면서 건설업 상황이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공사 수요가 점점 줄어들었고, 그럴수록 김태룡 님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당시 50대 중반이었던 김태룡 님은 ‘아직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나이이고, 좀 더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마침 쿠팡친구로 근무하던 이웃이 김태룡 님에게 쿠팡친구에 도전해 보기를 추천했습니다. ‘쿠팡은 근무 여건과 복지가 좋고, 동료들과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말이죠.
쿠팡친구로 문을 연 인생의 2막
김태룡 님에게 쿠팡친구라는 도전을 망설일 이유는 없었습니다. 공사가 시작되면 부수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던 건설업과는 달리, 쿠팡친구는 체계적이고 쾌적한 근무 환경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30년간 단련해온 체력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었죠.
그렇게 김태룡 님은 2019년 10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구1캠프에 입사해 새로운 일상을 맞이했습니다. 물론 30년간 해온 일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업무였기에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지도를 확인하고, 정확한 배송지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업무의 핵심이지만, 처음에는 이런 업무의 흐름을 숙지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죠.
그러나 캠프 내 동료들의 배려와 친절한 도움 덕분에 업무에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업무 중 어려움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어도 문제없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가뿐히 털어버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 즐기다 보니 어느덧 은퇴식이네요.”
그렇게 4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덧 은퇴식을 맞이한 김태룡 님은 당시 대구1캠프에서 최고령의 나이였습니다. 김태룡 님에게 약 5년 간 쿠팡친구로 함께할 수 있던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답합니다.
“입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끝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루하루 즐기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죠. 업무에 익숙해지고 나서는 실제로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특히 이렇게 여러 세대와 함께 일하는 것 자체로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이런 일상을 하루하루 즐기다 보니 벌써 시간이 이만큼 흘렀네요.”
30년간 이어온 일을 정리하던 시기에 쿠팡친구는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선택지가 되어주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잘 마무리하고 은퇴했으니 당분간은 가족과 함께 휴식하려 합니다. 지금도 저는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새로운 일을 찾아서 또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쿠팡은 중장년층이 새로운 일터에서 다시 한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건설업에서는 기술 장인으로, 퇴직 후에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 쿠팡친구로 또 하나의 마침표를 찍은 김태룡 님의 밝은 앞날을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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