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살 때 가장 중요한 요소, 단연 신선함입니다. 그리고 신선함은 시간과 직결됩니다. 수산물은 적시에 배송하지 못하면 품질이 바로 하락하는 상품군이라 쿠팡 이전에는 적극적인 온라인 판매가 쉽지 않았습니다. 일반 택배사를 통해서는 수산물처럼 예민한 상품에 딱 맞춘 배송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 온라인 판매 시작 후 오히려 매출이 100% 성장한 새우 양식장이 있습니다. ‘한길수산’ 박진형 대표님은 쿠팡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합니다. 쿠팡 뉴스룸 팀이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를 찾았습니다.
갓 잡은 새우를 내일 아침상에서, 쿠팡 로켓프레시 산지직송
쿠팡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은 당일 수확한 신선식품을 고객에게 직배송하는 서비스입니다. 산과 바다의 신선함은 고스란히 고객의 식탁으로 전해지도록요. 산지직송 상품은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그 이후에 주문하면 모레 새벽에 도착합니다.
당일 수확한 수산물은 현장에서 운송장까지 붙인 채 냉동 탑차에 실린다
빠른 배송의 비밀은 단축된 배송 단계에 있습니다. 산지직송 상품은 물류센터를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고객에게 신선한 원물을 전하기 위해 상품의 이동 경로를 단순화했기 때문입니다.
이른 새벽, 현지 수산업체에 마련된 쿠팡 산지물류센터에서 상품 검수 및 검품이 진행됩니다. 생산지에서 상품 검수, 검품, 포장, 운송장 부착 등 모든 물류 작업을 마치면, 출발할 준비 끝. 상품은 즉시 냉동 탑차인 쿠팡카에 실려 와우회원들에게 달려갑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와우회원은 오늘 잡은 신선한 새우를 이튿날 아침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미처 생기를 잃기 전에요.
신선함을 전하려는 부단한 노력 덕일까요?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은 와우회원들의 사랑을 받으며 어민들과 함께 성장 중입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쿠팡의 로켓프레시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060톤. 서비스 도입 첫 해인 2021년 동기간에 매입한 물량은 370톤입니다. 3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입니다.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은 지역 상권에 갇혀 있던 어민들의 핵심 판매 채널로 자리잡았습니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위한 물류기술이 판매를 뒷받침해주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는 한길수산의 박진형 대표님도 여러 시행착오 끝에 쿠팡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으로 수산물 판매의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신안 새우 양식장 ‘한길수산’이 온라인 판매에 도전한 이유
한길수산 박진형 대표님은 아버지의 사업을 돕기 위해 새우 양식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안정적이던 국립병원 간호사직을 뒤로한 채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차가웠습니다. 박 대표님은 “아버지가 새우를 힘들게 키워 놓으면 중간 상인들이 마음대로 값을 정해 마진이 거의 안 남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신안 압해도를 비롯한 많은 어촌들은 주민 대부분이 수산물 생산에 전념하는 1차 산업 종사자입니다. 양식장 관리, 어획 등 수산물을 키워내는 과정이 많은 노동과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보통 어민들은 판매와 유통까지 신경 쓸 여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판매가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중간 상인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바닷물 이상 고온 현상으로 최근 수년간 양식 어종들이 집단 폐사하는 일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건 힘에 부친다는 어민들이 많아졌고, 곧 국내 어업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어가 인구는 8만 7천여 명으로, 10년 전 14만 1천여 명(2014)의 절반 수준입니다.
한길수산 직원들이 새우를 잡아 선별하는 모습. 엄격한 검수를 통해 선별된 새우는 가장 신선한 상태로 와우회원들에게 배송된다.
한길수산도 상황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살 길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박 대표님은 새로운 판로를 뚫어야겠다고 판단했죠. 그렇게 한길수산은 온라인 오픈마켓에 도전했습니다.
온라인은 분명 넓은 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전국 고객들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잠시였습니다. 수산물 판매를 기존의 택배 배송 방식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새우를 택배사에 맡기면 배송이 오래 걸려 상품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배송 중 상품이 손상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판매량은 최대 60%까지 감소했고, 한때 40억 원을 웃돌던 연 매출은 절반 가까이로 줄었습니다.
박 대표님은 방법을 찾던 중, 쿠팡 로켓프레시 산지직송을 알게 됐습니다. 많은 고객과 빠른 배송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파도를 넘어 전국으로, 쿠팡으로 살아나는 어촌
“현재 쿠팡 리뷰가 5,000개가 넘는데 별 5개의 만족도예요. 수산 카테고리는 생물이 좋아도 배송 문제도 있고, 변수가 많아서 별 5개는 진짜 힘든 일이거든요. 제일 싱싱한 생물 새우를 선별해서 신속하게 고객들에게 전달하니까 재구매율도 늘었어요.”
한길수산 박진형 대표님은 로켓프레시 산지직송 시작 후 가장 좋은 점으로 고객 만족도를 꼽습니다. 배송 문제로 열심히 키운 새우를 싱싱하게 전하지 못한 경험이 있어, 별 5개는 더 기쁜 결과입니다.
매출도 늘었습니다. 박 대표님은 올해 매출이 쿠팡에 입점한 2021년 대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산지직송 시작 후 생산지역을 확대하고 판매 어종도 늘렸습니다.
박 대표님은 “과거 다른 오픈마켓에 도전했을 때 배송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쿠팡 이후 고객들에게 늘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쿠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쿠팡은 품질 높은 수산물 매입을 확대하고, 제철 수산물 고객 기획전 등을 지속 개최해 지방 어가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경남 남해군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습니다. 이처럼 쿠팡 로켓프레시 산지직송 서비스는 지역 어가의 성장을 도우며 더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쿠팡 로켓프레시 산지직송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새우 외에도 갓 딴 귤, 움직이는 전복, 오늘 낳은 계란 등 식탁을 채울 싱싱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