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산 인삼 마케팅·프로모션 지원…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 향상 기대
- 쿠팡·금산군 MOU 체결 이후 3년째 상생기획전·PB상품 출시 등 다각도로 협력
2025. 09. 03. 서울 — 쿠팡이 금산군과 손잡고 인삼 농가를 지원한다.
쿠팡은 ‘금산 인삼 상생기획전’을 열고 금산 인삼 제품 1,200여 종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금산군이 주관하고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운영한다. 기간은 11월 말까지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수 농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금산 인삼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과 금산군은 지역 중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한다. 쿠팡은 쿠팡 앱 메인 화면에 금산 인삼을 노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고객은 수삼,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다양한 금산 인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과 금산군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며 지역 인삼 농가를 지원해왔다. 2023년 11월에는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판로 확대, 마케팅 지원, 입점 상담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이러한 협력은 PB상품 개발로도 이어졌다. 쿠팡의 자체상품(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금산군과 협업해 2023년 7월 ‘곰곰 금산 인삼’, ‘곰곰 갈아먹는 금산 인삼’ 등 PB상품 10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10개월 만에 월 매출이 490% 성장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쿠팡과의 협력은 인삼 농가와 중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활로를 제공하고 있다”며 “금산군은 앞으로도 인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인삼은 우리 고유의 건강 식품으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중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