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은 사랑을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시간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고, 눈을 맞추며 관심을 표현할 때 비로소 사랑받는다고 느끼죠.”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이삭의집’ 김성우 원장님의 보육 철학입니다. 1962년에 설립된 이곳은 다양한 이유로 원가정과 분리된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1세대 아동복지시설입니다.
지난 3월 18일, 아이들이 예쁜 꿈을 꿀 수 있도록 소중한 추억의 한 조각을 선물하기 위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 희망봉사단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에 임직원들이 직접 땀방울을 흘리며 ‘함께한 시간’을 선물한 따뜻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발품 대신 데이터로 찾은 진정성… 가장 많은 아이를 품은 곳을 향하다
CLS 희망봉사단과 이삭의집의 인연은 ‘데이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CLS희망봉사단 담당자가 경기도 공공데이터포털을 분석하던 중, 도내 보육 시설 중 가장 많은 53명의 원아가 입소해 있는 이삭의집을 발견한 것입니다.

이삭의집은 보육 시설이 부족한 인근 구리와 남양주 지역의 아이들까지 수용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쾌적하게 돌보기 위한 물품지원과 시설 보수가 그 어느 곳보다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로켓설치’와 풀세트 PC 10대 지원… 자립이라는 꿈에 속도를 달다
기관의 오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CLS는 대규모 물품 후원을 단행했습니다. 부피가 커 교체가 까다로웠던 노후 냉장고 4대와 서랍장 4개는 쿠팡만의 독보적인 ‘로켓설치’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특히 이삭의집 초·중·고교생 아이들이 가장 크게 환호한 선물은1순위 희망 물품이었던 ‘데스크탑 PC’가 차지했습니다. CLS희망봉사단은 기존의 낡고 느린 PC를 대체하기 위해, 본체는 물론 모니터,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까지 완벽하게 갖춘 PC 10세트를 증정했습니다. 새 PC는 아이들이 시설 내에서 진행하는 각종 교육과 진로 탐색을 진행하고, 재난 및 안전 예방 시청각 교육을 받는 등 퇴소 후 성공적인 자립을 준비하는 든든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땀방울로 증명한 ‘시간의 가치’… 운동장 평탄화부터 체력단련실 청소까지
냉장고, 서랍장, PC세트 지원과 더불어, 지난 18일 이삭의집을 직접 방문한 CLS 희망봉사단 임직원들은 아이들의 외부 환경 정비에 두 팔을 걷어붙였는데요. 매 분기 기관에 가장 필요한 일손을 돕는 맞춤형 봉사 원칙에 따라, 이날은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망가진 운동장의 흙을 나르고 바닥을 고르는 평탄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또한, 미세먼지와 묵은 때로 방치되기 쉬운 체력단련실 구석구석을 대청소하며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낡은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준 CLS 덕분에, 이삭의집 37명의 선생님들은 시설 관리 대신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본연의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삭의집 김성우 원장님 “단순 보호를 넘어, 당당한 홀로서기를 돕습니다”
2017년 보육과장으로 이삭의집과 인연을 맺은 뒤, 2024년 원장으로 취임해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성장을 지켜보고 있는 김성우 원장님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 이삭의집은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1962년 故 김옥이 전도사님께서 사재를 들여 전쟁고아들을 돌보며 시작한 1세대 아동복지시설입니다. 현재 50여 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단순한 보호를 넘어 생활, 정서, 교육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족이자 부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기관을 운영하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아이들이 가진 상처와 결핍을 회복하는 과정이 가장 어렵습니다.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기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인력 운영도 늘 현실적인 과제입니다.”
Q. CLS희망봉사단의 사회공헌 방문 소식을 들었을 때 소감이 궁금합니다.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무척 감사하고 든든했습니다. ‘사회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아이들에게 큰 응원이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쿠팡의 빠르고 편리한 배송 덕분에 시설 운영과 긴급 물품 조달에 큰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시니 더욱 기뻤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밝게 웃고, 스스로 성장하며 꿈을 향해 나아갈 때 가장 큰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삭의집을 떠나 사회로 나갔을 때도 건강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로
아이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이삭의집의 비전은 CLS의 사회공헌 방향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현장에 참여한 CLS희망봉사단 관계자는 “우리가 땀 흘려 정비한 운동장과 기부품들을 통해 아이들이 예쁜 꿈을 꾸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라며, “앞으로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CLS의 계속되는 나눔 행보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더 밝은 내일로 한 걸음 나아가게 하는 소중한 씨앗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