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수요 급증에 ‘플렉스’ 단가 인상, 일부 지역 배송 건당 최고 3,000원까지
- 고객 비용 증가 없이 쿠팡이 배송단가 인상 부담
- 한시적으로 플렉스 지원한 자영업자에게도 큰 버팀목 역할
2021. 7. 16. 서울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면서, 쿠팡이 쿠팡 플렉스 건당 배송 단가를 인상했다. 쿠팡 플렉스는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자신의 차량을 통해 배송을 하는 아르바이트로, 코로나19 시대에 대표적인 ‘국민 알바’로 자리잡았다.
쿠팡은 16일, 플렉스 배송 단가를 건당 최고 20%~25% 한시적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일부지역의 경우 배송 건당 최고 3천원까지 지급한다.
쿠팡이 플렉스 단가를 올린 것은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폭증한 주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지침이 발표되면서, 재택근무 강화와 외부활동 축소 등으로 쿠팡에서 생필품을 사려는 주문이 몰리고 있다. 쿠팡은 이번 배송 단가 인상으로 보다 많은 플렉스가 배송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쿠팡은 고객들의 버팀목이 되어 왔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마다 오프라인을 통한 생필품 구매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쿠팡은 비용을 감수하고 플렉스 단가 인상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생필품 배송을 책임져왔다.
한편 이번 플렉스 단가 인상은 영업시간 단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 플렉스는 지난 대유행 당시에도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들이 플렉스 배송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비용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플렉스 배송 단가를 올리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문의 media@coup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