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최초 현장근로자 대상 유급 건강증진프로그램 도입한 쿠팡, 전 사원 건강관리에도 나서
- 전문 의료인 상주하는 쿠팡 케어센터 오픈, 쿠팡 뿐만 아니라 자회사 직원도 ‘케어’
- 현장상담, 전화상담에 이어 앱 이용한 비대면 프로그램까지 맞춤형 건강 관리 시행
2021. 9. 7 서울 —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업계 최초로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배송직원과 물류센터 직원을 상대로 4주간 업무를 멈추고 유급으로 건강관리에 전념하게 한 쿠팡케어 시행에 이어 전 사원 건강 관리에도 나섰다.
쿠팡은 쿠팡케어 참가자들은 물론 전 사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총괄할 쿠팡케어센터를 1일 서울 잠실 오피스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물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자회사 직원에게도 관련 서비스가 제공된다.
쿠팡은 쿠팡케어를 위해 종합병원 건강관리센터장을 역임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했다.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 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배송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다. 4주라는 짧은 기간에도 건강지표가 개선된 직원이 10명중 7명일 정도로 효과적이었다. <[보도자료] ‘월급 받고 쉬면서 건강관리’ 쿠친 이어 물류센터 확대…4주만에 10명 중 7명 개선 참조>
쿠팡케어센터는 전 직원들의 건강증진 및 예방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건강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센터에 상주하는 쿠팡 소속 전문 의료인(간호사) 5명은 스트레스 정도 측정, 체성분 측정, 체형 분석 검사 등을 통한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스트레스 원인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체성분 측정 결과에 따라 맞춤형 운동 등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체형분석은 거북목 증후군 등 자세와 체형의 상태를 확인하여 직원의 생활 패턴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장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운영방식을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건강상담 콜센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전문 의료인은 물론 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이 전화 및 채팅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 병원 예약 서비스도 제공하는 안을 구상 중이다.
센터는 고혈압, 당뇨, 스트레칭, 스트레스 관리, 금연, 운동 등에 대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콘텐츠 제작도 총괄한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원격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기획∙총괄할 계획이다.
센터는 비대면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 사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앱을 통해 ‘만보 걷기’, ‘식단 조절’의 미션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소정의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의 ‘챌린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김소연 쿠팡 메디컬 디렉터(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쿠팡은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공간의 한계를 넘어 전국 쿠팡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