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모두가 처음 겪는 어려움이었습니다. 이 위기 속에서 우리는 모두 더 안전한 방역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고, 정부 또한 코로나19 지침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보다 효과적인 방역 기준을 제시하기 위하여 힘쓰고 있습니다.
쿠팡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정부 방역지침을 반영한 자체 방역지침을 마련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열감지카메라 설치 및 유증상자 출근 금지, 거리두기 안내 등 코로나19 방지를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1. 인천학원강사의 거짓말이 방역의 골든 타임을 놓치게 했습니다. • 부천물류센터 첫 확진자 증상부터 통보까지 11일 • 고양, 덕평물류센터 첫 확진자 증상부터 통보까지 2일 • 추가 확진자 부천 81명 vs 고양 0명, 덕평 0명 2. 쿠팡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왔습니다. • 질본 가이드라인에 따라 방역 시스템 구축 • 전 직원 마스크 지급 및 착용 의무화 • 전 사업장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유증상자 출근 금지 • 식당 동시 이용 인원 50% 제한 및 일렬 앉기 시행 • 작업장과 실생활에서 거리두기 강조 3. 쿠팡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력하였습니다. • 25일 부천 추가 확진자 발생 직후 폐쇄 및 전수검사 건의 • 모든 직원 및 출입자 명단 파악 및 제출 • 방역당국에 200명 이상의 역학조사 인력 지원 4. 안전에 대한 쿠팡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올해 1,500억 원 이상의 코로나19 안전비용 투자 예정 (상반기 600억 원 이상 투자 완료) • 2,400명의 안전감시단 운영을 통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철저 관리 • 거리두기 자동준수 앱 개발, 체온 자동측정 기술 등 도입 |
1. 인천학원강사 거짓말이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치게했습니다.
부천2 | 고양 | 덕평 | |
지표환자 증상발현일 | 5월 13일 | 5월 26일 | 6월 22일 |
지표환자 확진통보일 | 5월 24일 | 5월 28일 | 6월 24일 |
통보까지 걸린 날짜 | 11일* | 2일 | 2일 |
추가 확진자 | 81명 | 0명 | 0명 |
* 이태원 방문 학원강사의 거짓말로 역학조사가 지연된 결과
부천신선물류센터에서 5월 24일 이후 8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이는 부천신선물류센터에서 방역지침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쿠팡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정부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예방과 그 확산 방지를 위하여 나름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부천신선물류센터에서 8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반면, 고양물류센터 및 덕평물류센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던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는 감염력이 높아 회사의 방역조치만으로는 추가 감염 발생의 방지에 한계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발생 초기 지표환자의 접촉자가 소수인 골든 타임(golden time) 이내에 얼마나 빨리 초기 대응을 하느냐입니다. 확진자가 거짓말을 할 경우에는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됩니다.
부천신선물류센터와 달리 고양 및 덕평 물류센터에서는 정확한 진술에 의하여 역학조사가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그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부천신선물류센터의 첫 확진자는 5월 12일에 근무하였는데, 이는 증상 발현 하루 전으로 보건당국에 따르면 증상 발현 하루 전날은 감염력이 가장 높은 시기에 해당합니다. 쿠팡은 위 확진자의 확진 사실을 5월 24일에야 통보받았습니다. 그 사이에 부천신선물류센터 내에서는 다수의 추가적인 감염이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역학조사가 늦어진 이유는 이태원 방문 학원강사(인천학원강사)의 거짓말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부천신선물류센터 내에서 접촉자 확인 및 격리가 지연됐고 쿠팡도 전혀 알 수 없던 상황에서 감염이 확산됐던 것입니다.
인천학원강사의 거짓말이 없었더라면 부천신선물류센터 감염 발생 양상은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인천학원강사는 5월 9일 확진 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직업이 없다는 등 거짓말을 하였고, 이에 학원 수강생, 사진사 등 2, 3차 감염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지연되었습니다. 쿠팡 부천신선물류센터 첫 확진자는 사진사가 참석한 돌잔치 뷔페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데, 이와 같은 역학조사 지연으로 인하여 5월 22일에야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인천학원강사의 거짓말이 없었더라면 접촉자들의 검사 시점이 훨씬 앞당겨졌을 것이고, 쿠팡 부천신선물류센터 내에서 감염이 확산되기 이전에 첫 확진자 확인 및 그에 따른 접촉자 격리 조치가 선행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부천신선물류센터에서의 감염 발생 양상은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역시 7월 8일 브리핑에서 인천학원강사의 거짓말로 인한 역학조사 지연이 부천신선물류센터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쿠팡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방역지침을 준수해 왔습니다.
쿠팡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자체 방역지침을 마련하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열감지카메라 설치 및 유증상자 출근 금지, 거리두기 안내 등 코로나19 방지를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회사가 아무리 방역 시스템을 잘 갖췄다 해도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관리자와 종사자가 힘을 합쳐 방역지침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5월 24일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부천신선물류센터에서 거리두기 준수가 미흡하였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쿠팡은 방역지침에 따라 작업자들이 여러 명 모일 때 1미터 이상 거리두기를 지키도록 안내하였고 식당에서는 식사 시간을 두 배로 늘려 밀집도가 낮아지도록 통제했고, 일렬로 앉기도 시행하였습니다. 정부 방역지침 준수에서 더 나아가 통근버스 및 사업장 출입구에서 마스크 미소지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여, 마스크 착용 없이 출근하는 것도 방지하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도 지적했듯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직원들이 있었을 수 있고, 거리두기가 미흡한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쿠팡은 부천신선물류센터 코로나19 발생을 거치며 방역지침 준수 의무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무 이행 여부를 항시 점검하기 위하여 6월부터 2,400명의 대규모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조치를 보다 빨리 시행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일부에서 지적하는 방한복 등의 공동 사용은 당시 방역지침 위반은 아니었고, 코로나19 감염의 원인이라고 밝혀진 바도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부천신선물류센터 현장의 검체 검수 결과에서도 방한복과 방한화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쿠팡은 부천신선물류센터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 최초로 모든 신선물류센터에서 방한복, 방한화를 전문업체를 통해 세척한 후 지급하는 프로세스를 수립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에 더하여 세척한 방한복, 방한화에는 바코드를 부착하여 언제 세척이 이뤄졌는지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3.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력하였습니다.
쿠팡은 5월 25일 부천신선물류센터 추가 확진자 발생 직후 물류센터를 자발적으로 폐쇄하였고, 방역당국에 전수검사 시행을 먼저 건의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직원 및 출입자 명단을 파악 및 제출하는 등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시행에 긴밀히 협력하였습니다.
이에 더하여 방역당국의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200명 이상의 인력을 지원하였습니다.
4. 쿠팡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쿠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전에 더욱 투자하고 있습니다. 6월 초 약 2,400명 규모의 대규모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발족 및 운영하여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마스크 쓰기 및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항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1미터 이내 접근 시 알람이 울리도록 하는 거리두기 앱을 배포하여 작업 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온 자동측정 기술을 도입하여 발열 감시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코로나19 안전비용에 상반기에만 600억 원 이상을 투자하였고, 2020년에 1,500억 원 이상의 안전비용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쿠팡은 결코 그동안의 방역 노력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방역에 완벽이란 없지만, 쿠팡은 현재 기준에 만족하지 않고 온 국민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상상 이상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쿠팡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그 순간까지 온 국민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