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의 만남을 통한 경험 공유의 장, ‘쿠팡 통번역사 채용설명회’

쿠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정규직 통번역사를 채용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최근 쿠팡이 졸업을 앞둔 한국외대, 중앙대, 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통번역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설명회에는 지난해 채용설명회 참석자이자, 현재 쿠팡에서 활동 중인 주니어 통번역사들도 자리했는데요. 생생한 현장 경험부터 실무 노하우 공유, 예비 통번역사와의 Q&A 시간까지! 열띤 분위기 속 예비 통번역사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현장을 뉴스룸팀이 담아왔습니다.

쿠팡이 국내 최대 규모의 정규직 통번역사를 채용하는 이유

“쿠팡이 대규모 통번역사 채용을 하는 배경이 궁금합니다.”

3개 학교 채용설명회에서 쿠팡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입니다.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10개 도시에 오피스를 두고 있는 쿠팡은 인종, 성별, 학력, 연령 등 개인의 배경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국적 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직원이 많은 쿠팡 사내 문화에 있어 통번역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데요. 세계 각국의 임직원이 재직하는 만큼 UI/UX 디자인, 개발, 재무·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및 회의에 투입되어, 외국 국적의 실무진들이 소통에 어려움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죠.

Engineering Interpreters & Translators (EIT) 소속 이하영 님

“제가 쿠팡 입사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통번역사가 많은 회사이기 때문이었어요. 250 여명이 넘는 통번역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채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통번역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의미일 테니까요. 쿠팡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팀원들과 일하며, 접할 수 있는 언어가 다양하기 때문에 저희가 활약할 수 있는 순간이 굉장히 많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발음을 듣고 연구할 수 있어 많은 공부도 되고요. 혼자 성장해야 하는 프리랜서 통번역사와 달리, 많은 경력자들의 통역 샘플을 통해 배울 점이 많습니다.”

EatsInterpreters and Translators 소속 황규리 님

“저는 개발 조직 통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발 쪽 배경지식이 전혀 없다 보니, 팀장님이 스터디를 제안해 주셨고, 그 덕에 개발 도메인 지식이 많이 쌓였어요. 나중에는 개발자분들도 놀라시더라고요. (웃음) 쿠팡은 다 같이 공부하고, 성장하자라는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어, 통역사 역량을 키우기 아주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풍부한 동시통역 기회로 끊임없는 성장 동력 제공

중앙대 통번역대학원 조아람 님

채용설명회 참석자들은 쿠팡의 풍부한 동시통역 기회에 주목했습니다. 쿠팡 소속의 황규리 통역사는 참석자들에게 “쿠팡은 동시통역 기회가 많아 나만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도 있고, 시니어 통번역사분들의 업무를 가까이에서 보며 벤치마킹할 수 있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공희연 통역사 역시 “사내에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외국인 직원이 많아 통역 수요가 높다”는 말과 함께, “이분들은 통역 이해도가 높아 동시통역이 안 되는 경우, 순차통역을 해도 된다고 제안하기도 한다”며 사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통역사에게 동시통역 기회가 많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채용설명회 참석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박지은 님

이화여대 박지은 님: 동시통역은 감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통역사임에도 불구하고 통역보단 번역 기회가 더 많은 회사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이런 경우 개인적으로 통역 스터디까지 해야 하는 상황도 있거든요. 동시통역 기회가 많다는 것은 통역사에게 의미가 큽니다.

중앙대 조아람 님: 통역사는 동시통역을 하루만 안 해도 실력이 떨어지는 걸 현저하게 느껴요. 그런데 쿠팡은 동시통역이 활발하다고 하니, 개인 통역 실력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아주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외대 권정민 님: 통역사는 스스로 일을 만들어서 하는 직업이 아니라, 언어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소통의 다리가 되어주는 것이잖아요. 쿠팡은 사내에서도 동시통역, 순차통역, 번역 업무 모두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하니, 통역사가 늘 지향하는 전문성이랑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번역사를 위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

채용설명회에서는 쿠팡이 통번역사를 위해 도입한 다양한 제도들도 소개했습니다. 쿠팡에는 많은 통번역사가 활동하고 있는 만큼 원활한 통번역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번역사를 위한 일정 관리·예약 시스템을 개발하고, 신규 입사자 온보딩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통번역팀의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팀 단위로 밀착 커뮤니케이션도 진행합니다.

1. 통번역 일정 관리 시스템, ‘쿠이스트(CouIST)’ 도입

사람들과 협업해야 하는 통번역사에게 스케줄 관리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한 것이 바로 ‘쿠이스트(CouIST)’인데요. 쿠이스트는 통역 지원 시간 계산부터 각 통번역사 일정을 확인 및 예약할 수 있는 캘린더, 통번역사 배정까지 자동화 한 통번역 스케줄링 시스템입니다. 데이터를 수기로 입력하는 수고를 덜고, 예약 혼선이 발생하지 않아 보다 편리한 일정 관리가 가능하죠.

Eats Interpreters and Translators 소속 신주형 님

“쿠이스트는 통번역 업무 진행 시 일정 관리에 대한 불편사항을 파악하며 탄생했어요. 저희 통번역 실무진이 개발 프로젝트에도 함께 참여해서 통번역사 니즈가 고스란히 담긴 일정 관리 시스템입니다. 쿠팡은 조직 내부에 개선 사항이 발생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기업이에요.”

2. 신규 입사자를 위한 1:1 멘토 제도, ‘통번역사 온보딩 시스템’

쿠팡은 신규 통번역사의 성공적인 직무 적응을 위해 1:1 멘토링 제도인 ‘통번역사 온보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배 통역사가 신입사원의 버디가 되어 회사 생활 적응과 업무 프로세스 습득을 돕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신규 입사자는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다양한 회의 참여와 피드백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며 실무 능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중앙대 채용설명회 참석자 조아람 님은 “학교와 직장 생활의 차이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쿠팡의 체계적인 온보딩 프로그램이 신입사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 최예원 님

기존의 계약직 및 파견직 중심이던 통번역 시장 사이에서 쿠팡은 정규직 통번역사를 매년 대규모로 채용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는 우수 통번역 인재 확보를 위한 쿠팡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4월에는 통번역 전문 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해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7월에는 통번역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통번역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래의 전문 통번역사 육성 및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최예원 님은 “올여름 쿠팡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회사의 통번역 인력에 대한 존중과 실무 참여 기회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용설명회에도 참석했는데, 쿠팡의 통번역 직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는 참석 소회를 밝혔습니다.

쿠팡의 통번역팀은 IT, 유통, 물류,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로켓배송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한영, 한중 등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쿠팡은 통번역사 신입 대규모 채용을 실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성장할 역량 있는 인재를 기다립니다. 국내 최대 규모 정규직 통번역사가 활약하는 쿠팡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 주저 없이 쿠팡의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