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이 말하는 ‘우리는 쿠팡 와우 회원입니다’

지난 2020년, 제주도에 두 곳의 쿠팡 배송 캠프가 오픈했습니다. 제주 1캠프는 제주시 오동동에, 제주 2캠프는 서귀포시 서홍동에 자리해 이제 제주도 전역이 로켓배송권입니다. 제주 어디에서나 로켓배송을 경험할 수 있죠. 어느덧 두 곳 모두 운영을 시작한 지 만 1년이 넘었는데요. 제주도민분들을 만나 쿠팡 사용기를 여쭤봤습니다.  

“쿠팡을 왜 쓰시나요? 그리고 쿠팡이 어떻게 삶에 도움이 되고 있나요?” 

제주대학교에서 공부 중인 한승준 님  

첫 번째 고객 승준 님은 대학생입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는 승준 님께 대학생의 쿠팡 사용기를 들어봤습니다.  

쿠팡을 사용하게 된 계기를 듣고 싶어요.   

4년 전인가, 군인 때 처음 사용했어요. 제주에서 군 생활을 했는데, 이것저것 살만한 곳이 쿠팡밖에 없었거든요. 간식이나 부대에서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사면서 쿠팡을 사용하게 됐죠. 배송비가 안 드니까요. 로켓배송은 배송비가 무료잖아요. 

이전엔 배송비가 많이 드는 편이었나요?  

아무래도 그렇죠. 제주는 다른 지역에서 시키면 배송비만 거의 5000원이어서 비싼 편이에요. 여기는 도서산간 지역이라 추가로 택배비가 더 붙거든요. 그런데 쿠팡은 제주도에도 로켓배송이 되니까 좋아요. 그리고 (타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원래 최소 3~4일은 기다려야 했는데 (쿠팡은) 주문하면 바로 다음 날에 오더라고요. 쿠팡에 적응돼서 이제 로켓배송 안 쓰면 너무 불편할 것 같아요.

대학생들은 쿠팡에서 주로 뭘 사는지 궁금해요. 

요즘은 공부 중이라서 학용품들을 좀 사고 있어요. 펜이나 노트, 독서대 이런 거요. 제주도는 서울에 비해서 구하기 힘든 물품이 많은데, 쿠팡에서는 그냥 주문하면 돼요. 이번에 블루투스 스피커도 샀는데 애초에 제주도에서는 그런 걸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어딘가 팔기야 하겠지만 따로 알아봐야 하는데, 쿠팡에서 주문하면 배송비도 무료니까요.  

서울이 아닌 곳에서 살고 싶어 제주에 온 직장인 정승세 님 

두 번째 고객 승세 님은 제주도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방에서 살아보고 싶어 이사 왔다는 승세 님께 쿠팡 이후로 바뀐 제주도 생활기를 들어봤습니다.  

쿠팡을 쓰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배송지가) 제주인데도 주문하면 바로 물건이 와서 써요. 그리고 쿠팡 앱에 물건을 검색하면 도착 예정 날짜가 다 나와 있거든요. ‘내일 도착 예정’ 이런 식으로요. 제주에서는 예상 시간보다 택배를 오래 기다리는 일이 많은데 이렇게 물건마다 도착 날짜가 적혀 있으니까, 그게 편해서 날짜 보고 많이 시키는 편이에요. 급할 때는 얼른 시켜서 (상품을) 받으면 진짜 구세주 같은 느낌이에요.

주로 쿠팡에서 뭘 사시나요?  

예전엔 캠핑 다니느라 캠핑에 필요한 용품이나 라면 같은 음식 재료를 많이 샀어요. 아, 오늘도 쿠팡 이용했네요. 아까 장 보러 갔다가 샴푸를 사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쿠팡에 샴푸를 검색해보니까 거의 절반 정도로 저렴하게 올라와 있어서 그냥 쿠팡으로 배송시켰어요.  

앱을 엄청 잘 활용하시는 것 같아요! 언제부터 쿠팡을 사용하셨나요? 

한 3~4년쯤 전에 자취 시작하면서 쓰게된 것 같아요. 그때 다른 플랫폼에서 가구 같은 걸 검색했는데, 가구 회사에서 물건을 다 따로따로 보내니까 배송비가 비싸더라고요. 그런데 쿠팡은 로켓배송 되는 가구가 많아서 빨래건조대, 책상, 의자 같은 것들을 한꺼번에 구매했어요. 이사할 때마다 쿠팡으로 새로운 가구를 사는 것 같아요. 

주변 분들에게 쿠팡을 추천한다면 쿠팡의 어떤 서비스 때문일까요?  

제주도는 무조건 와우 멤버십이죠. 제주는 배송료를 육지에서보다 보통 3000원에서 4000원씩 더 받아요. 그런데 쿠팡은 제주도 전체가 다 로켓배송권이라 가격 상관없이 로켓배송이 된다는 게 좋아요. 특히 와우 회원은 뭘 사도 배송비가 무료이기도 하고요. 섬 특성상 타 이커머스는 배송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데 쿠팡은 배송 속도도 정말 빨라요.  

돌이 채 안 된 아기를 키우는 워킹맘 김유미 님

세 번째 고객 유미 님은 워킹맘입니다. 회사의 재무팀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육아휴직 중인 유미 님께 쿠팡이 어떤 의미인지 들어봤습니다.  

쿠팡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퇴근하고 나서 집까지 오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거든요. 아기용품을 집에서 로켓배송으로 구매하면 필요할 때 바로바로 집 앞으로 배송이 오니까 사용해요. 아기를 낳고 나니까 당장 분유나 기저귀 같은 걸 살 일이 많더라고요. 갑자기 아기랑 수영을 가야 하는데 아기 물놀이 용품이 없다거나 하는 일도 있고요. 급하게 뭔가가 필요할 때가 많은데 쿠팡은 빨리 와서 좋아요.

아이 엄마가 된 후로, 쿠팡에서는 주로 어떤 제품을 사시는지 궁금해요.

아기 옷, 장난감, 물티슈, 이유식 재료도 다 쿠팡에서 사요. 원하는 게 진짜 거의 다 있어요. 아기가 아직 돌 전이라 데리고 나가기도 그렇고 하니까 아무래도 쿠팡에서 주로 사죠. 아기용 가구까지 판매를 하다보니까 아기용품을 준비 못해서 전전긍긍하거나 아기한테 못 해줘서 미안하거나 그런 마음들이 들지 않게 되더라고요.

원래 다른 지역에서 살다가 제주도로 오셨다고 들었어요. 배송 등 그 전과 다른 점은 없나요? 

(배송은) 서울에서 살 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어요. 쿠팡에서 시키면 당장 내일 오는 물건이 대부분이니까요. 여기 오기 전에도 저는 와우 회원이었는데,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어요.  

그럼 와우멤버십 혜택 중에서 어떤 서비스에 가장 만족하시나요?  

일단, 제주도에 사니까 로켓배송이 가장 큰 장점이고요. 저는 와우멤버십으로 쿠팡플레이도 잘 이용해요. 낮에는 아이 보느라 TV를 못 보거든요. 그래서 주로 아기 잘 때 쿠팡플레이로 못 봤던 영화나 드라마를 챙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