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국가대표 선수, 직업군인 등 쿠팡에는 다양한 이력의 구성원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분야에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고 더 큰 꿈을 꾸고 있죠. 이번엔 축구하다가 쿠팡에 온 전직 축구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축구만큼 쿠팡이 좋다”라는 박혜린(31) 님을 만나러 이천 2센터로 가볼까요. 

혜린님은 이천 2센터 ICQA 팀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ICQA(Inventory Control Quality Analysis, 재고관리)팀에서 제가 맡은 업무는 주로 입·출고된 상품의 진열과 품질 관리, 수량 관리, 전산화 작업, 수색 등이 있어요. 특히, 수량 조사나 전산화 작업은 로켓배송의 중요한 부분이라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집중력 있게 임하고 있어요.  

수색이 어떤 업무인가요? 말 그대로 ‘찾는 일’인가요. 

쿠팡 물류센터에는 엄청난 품목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쿠팡엔 인공지능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작업자들이 효율적인 동선으로 상품을 찾아내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물건 크기가 너무 작아서 피킹(picking) 담당자가 미처 찾아내지 못하는 것들도 있죠.  

예를 들자면, 1cm 크기도 안 되는 작은 단추 같은 것입니다. 그럴 땐 제가 직접 진열 현장으로 갑니다. 주문 들어온 300원짜리 은색 단추 하나를 찾아내느라 ‘수색 대작전’을 펼친 기억이 있어요. 여름엔 선풍기 바람에 날아가 버리는 얇은 다이어리 스티커들도 주요 수색 대상입니다. (웃음) 

혜린님이 전직 축구 코치였다고 들었어요.  

저는 10살 때 축구를 시작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축구를 했고 대학도 여자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찾아 지원해서 갈 만큼 축구를 좋아했죠. 축구를 전공한 사람들은 졸업 후에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커리어를 잡아요. ‘축구 코치가 될 것인가, 실업팀에 입단할 것 인가’  

저는 23살에 창원 경남FC 유소년 축구교실에서 코치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아이들 참 귀엽잖아요.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축구 꿈나무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좋았어요. 그런데 첫 월급 받고 충격 받았잖아요. ‘현실’을 알게 된거죠. 

축구 코치로 계속 성장하기엔 어려움이 있었겠네요. 어떻게 쿠팡에 입사하게 되었나요. 

저는 축구밖에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축구 말고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었어요. 1년 6개월 간 코치로 근무하고 결국 그만뒀죠. 그때부터 한 5년간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느라 방황하는 시간들의 연속이었어요. ‘70대 노인들도 일을 하는데, 20대 젊고 창창한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어느 날, 핸드폰에서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게 됐어요. 쿠팡 물류센터가 궁금해서 하루는 IB(Inbound, 입고) 또 하루는 OB(Outbound, 출고) 그 다음번엔 ICQA로 지원해서 가봤어요. ICQA 업무가 제게 잘 맞더라고요. 그리고 쿠팡에 입사하기로 결심했죠. 

쿠팡에 입사하고, 직장인의 행복을 알게 됐다고요? 

2020년 5월 입사 첫날, 담당자분이 쿠팡의 다양한 복리후생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는데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생생해요. 쿠팡 캐시백, 경조금 지원, 단체상해보험 등등 내용들이 많았는데 저는 자유로운 연차 사용이 제일 좋았어요.  

그리고 그 해 추석에 명절선물로 쿠팡캐시가 들어온 거예요. 제가 회사에서 주는 선물이란 걸 처음 받아봐서 혼자 되게 감격 했었어요.  

쿠팡 물류센터 근무의 좋은점을 3가지만 꼽아본다면요. 

사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제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는 행복감이 제일 크죠. 한창 축구를 좋아했던 그 마음만큼 쿠팡이 좋아요. 그래도 3가지를 꼽아본다면 카페테리아, 쿠팡 복지혜택, 그리고 수평적인 조직문화요. 이천 2센터는 최고의 휴게공간과 카페테리아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점심 식사 후 30분 정도는 꼭 안락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쉽니다. 다양한 복지혜택 중에서 회사에서 사이버대학 입학금과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것도 좋아요.  

그 중에서도 저는 제일 만족하는 부분은 바로 조직문화에요. 저는 학창 시절 내내 운동을 했기 때문에, 다소 거친 문화를 경험한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면서 직급에 상관없이 서로 존칭하고 존중하는 분위기에 깜짝 놀랐죠. 쿠팡의 조직문화는 같이 축구했던 친구들한테도 제가 강력하게 자랑하는 부분입니다. 

좋아하는 축구를 예전만큼 못해서 아쉽진 않으신가요. 

야간 풋살이 얼마나 재밌는데요. 축구는 이제 퇴근하고 즐깁니다. 이천 2센터는 야근이 없어요. 무조건 칼퇴. 셔틀버스 놓치지 않게 매니저님들이 먼저 신경 써 줍니다. 제 워라벨은 제가 생각해도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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