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험지역에서 자영업자로 산다는 것: 사장님 고객 3인 인터뷰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월 기준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약 20%가 자영업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숙박업, 카페 등 자영업을 하시는 고객 세 분을 만났습니다. 산 위에서 혹은 바다 근처에서였습니다.

대표님들은 지방에서 사업을 지속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장사를 하다 보면 매일같이 새로 채워 넣어야 하는 물건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일반 택배는 전국 구석구석까지 가지 않고, 대형마트 역시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쿠팡은 도서산간 지역에도 투자를 계속해 나가는 중입니다.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로켓배송 지역, 소위 ‘쿠세권’을 늘려가고 있고요. 로켓배송을 통해 사업을 이어가는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엄재성 | 강원도 ‘대관령 솔내음 오토 캠핑장’ 대표님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대관령 솔내음 오토 캠핑장 운영하는 엄재성이에요. 캠핑장 운영한 지는 한 10여 년 됐고요, 캠핑장 뒤에 농사도 지어서 영농법인하고 캠핑장하고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10여 년이면 긴 시간이네요. 그동안 힘든 점은 없으셨나요?
예전에는 캠핑장 물품을 사려면 주변 철물점이나 강릉 시내에 나가서 사야 했어요. 온라인으로 뭔가를 주문하면 길면 열흘까지도 기다려야 했고요. 여기서 강릉 시내 가려면 한 15분에서 20분은 차 타고 가야 해요. 대관령 일대는 산으로 둘러싸여서 오늘처럼 눈 오면 발이 묶이고요. 제 키만큼 눈이 쌓인 적도 있었으니까요.

또, 아무래도 가게에 물건이 종류별로 다 있는 게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 눈 치우는 기계, 블로워 같은 건 이 동네에는 없어요. 그래서 그것도 쿠팡에서 주문했어요. 철물점에 가거나 시내에 내려가면 고를 수 있는 상품의 폭이 제한되고, 마음에 딱 드는 걸 살 수가 없을 경우가 한 80% 이상이에요. 그래도 전에는 그냥 그 비싼 거 사왔던 거죠. 차 끌고 나갔으니까.

대관령 솔내음 오토 캠핑장

쿠팡이 로켓배송 지역을 확장했는데, 요즘은 좀 어떠세요?
물건 주문하면 그 다음 날 오고, 또 주말에도 오더라고요. 그게 제일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요새는 와우 멤버십을 이용해서 그게 캠핑장 운영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배송비를 많이 줄였어요. 반품도 무료고요. 삶이 너무 편해졌어요.

게다가 저희는 뭐든 좀 대용량으로 사요. 와우회원 할인도 있고, 기본적으로 쿠팡은 가격 메리트가 있으니까 좋아요. 이 장갑도 그래요. 모닥불 피울 때 쓰려고 쿠팡에서 잔뜩 주문해 둔 거거든요. 장갑 사면 나도 쓰고, 손님도 쓰고. 한꺼번에 사서 창고에 넣어 놓고 계속 꺼내 쓰면 되니까요.

그럼 주기적으로 쿠팡 통해서 배송받는 물품도 있나요?
관리사무소 안에 갖춰둔 물품이 한 100여 가지 돼요. 운영에 필요한 비누, 휴지, 건전지 그런 것들 있죠? 거의 다 쿠팡에서 사요. 쿠팡에 워낙 품목이 많아서 웬만한 것들은 다 쿠팡에서 산다고 보시면 돼요. 이렇게 사도 와우회원이라서 배송비 걱정이 없어요.

요즘은 캠핑장 고객분들도 여기 관리사무소로 주문하시더라고요. 캠핑하려면 원래 차에 바리바리 가득 싣고 와야 하거든요. 근데 로켓배송이 되니까 그냥 바로 여기로 시키고 가볍게 오시더라고요. 쿠팡 덕분에 고객도 늘고, 고객 만족도도 높아지니까 이게 바로 윈윈 아닌가요?


한인옥 | 전라남도 여수 ‘님바래기’ 펜션 대표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여수 장척마을 갯벌 체험 마을에서 사는 한인옥이라고 합니다. ‘님바래기’라는 펜션 한 채 운영하면서 14살짜리 딸내미 키우고 있어요.

펜션 운영하시면서 쿠팡 자주 사용하시나요?
많이 하죠. 손님들 드릴 물부터 주스, 세제, 샴푸 등 모든 펜션 비품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품은 주기적으로 사야 하는데 시내까지 나가서 사오려면… 말도 마세요. 이불도 한 1~2년 쓰면 새로 사야 되고, 수건 같은 경우도 여름에는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어요. 넉넉히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항상 여유롭게 드리니까 수건 같은 비품은 특히 자주 사게 되더라고요. 와우회원은 자주 주문해도 배송비 부담이 없어서 좋아요.

여수 구석구석을 달리는 쿠팡카

로켓배송 이전에는 어떠셨나요?
온라인 주문하면 며칠도 기다리고 했죠. 예전에는 아이가 좀 어리다 보니까. 아시잖아요, 아이들은 기다리고 싶은 마음이 없죠. 다음 날 바로 왔으면 좋겠고. 쿠팡은 하루면 오니까 로켓배송을 즐겨하게 되더라고요. 또, 아이 어렸을 때 기저귀부터 해서 세제 뭐 이런 것들을 많이 샀어요. 반복 구매해야 하는 품목들 살 때는 특히 쿠팡을 이용하게 됐어요.

쿠팡에 대한 주변 분들 반응은 어떤가요?
손님들의 쿠팡 활용도가 높아요. 저희 숙소는 연박하는 분들도 계시고, 또 한 달 살기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쿠팡은 주문한 다음 날 물건을 받을 수 있으니까 많이 이용하시더라고요. 한번은 돌잡이 아기 데리고 온 부부 손님도 계셨는데, 그분들도 아기가 있다 보니까 쿠팡 쓰셨고요. 손님들이 급히 뭔가 필요하다고 하시면 제가 다 쿠팡 이용하라고 말씀드린다니까요? 쿠팡 덕분에 제 삶도 편해지고 우리 동네 활기도 도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정순환 | 전라남도 여수 ‘모리아’ 카페 대표님

안녕하세요 대표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여수 소라면에 사는 정순환이에요. ‘모리아’ 까페랑 ‘모리아더클래식펜션’이랑 같이 하고 있어요.

시골이라 매일 카페 식자재 들여오는 데에 불편한 점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럼요. 너무 불편했죠. 예전에는 저희 식자재 보내주는 납품 업체가 있었어요. 근데 여기가 시골이라서 배달 오는 걸 굉장히 불편하게 생각하고, 정해진 시간에 제대로 배달도 안 되더라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달리 방법이 없으니까 그냥 썼죠. 근데 어느 날 쿠팡에 들어가 보니까 모든 게 거기 다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제가 직접 쿠팡에 주문해서 쓰고 있어요.

정순환 님이 운영하는 까페 ‘모리아’

그럼 주변 지인분들도 쿠팡 많이 쓰시나요?
저희 또래 친구들은 ‘무조건 쿠팡!’ 그래요. 서로 “쿠팡에는 모든 게 다 있다” 그런 말을 저희끼리 하죠. 저는 일흔이 넘어서, 일부러 뭐 구입하러 쇼핑 다니는 것도 다 귀찮아졌어요. 나가기 귀찮아서요. 또 한 가지만 사는 게 아니고 이것저것 봐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쿠팡 많이 써요.

쿠팡이 최근부터 도서산간 지역 로켓배송도 시작하고 있어요. 이게 소상공인분들한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실까요?
많이 도움이 되지요. 왜냐하면 이렇게 시골에서 사업을 한다는 게 제한이 있더라고요. 물건 하나 떨어지면 그것 때문에 시내 나가야 되고, 오가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해서요. 쿠팡을 이용한 뒤로 시간을 많이 벌게 됐어요. 실제로 제가 오전에 나가서 장 보던 시간을 많이 벌었죠.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쿠팡한테 너무 고마워요.


“쿠팡 없이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이 말을 듣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습니다. 전국 30개 도시에 100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를 위한 투자 금액만 6조 2,000억 원 이상(2014~2023년 기준)입니다. 일상이 달라진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어디에 살던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쿠팡은 오늘도 커머스의 미래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