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 되다

쿠팡이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비즈니스 미디어 ‘패스트컴퍼니’는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특허 분석 기업 ‘렉시스넥시스’는 ‘2025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쿠팡을 선정했습니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평판은 아닙니다. 인공지능으로 상품 주문량을 예측하고, 로봇 공학을 활용해 물류 과정을 자동화시키고, 빅데이터로 배송을 최적화하는 등 지상에서 가장 우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덕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술기업 쿠팡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패스트컴퍼니 선정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유통 부문 2위

쿠팡은 혁신을 바탕으로 커머스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CPNG)에 상장된 기술 기업이자 포춘 200대 기업으로, 유수의 글로벌 미디어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로 뽑히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글로벌 비즈니스 미디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의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유통 부문(The Most Innovative Companies in Retail for 2025) 에 선정됐습니다.

패스트컴퍼니는 기술, 리더십, 디자인 등 혁신 이야기에 집중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미디어입니다. 패스트컴퍼니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은 산업과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경제 전반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기업들을 조명합니다. 이 기업들을 패스트컴퍼니는 ‘한때 불가능해 보였던 것을 현실로 만든다’고 표현합니다.

쿠팡은 유통 부분 2위에 오르며, 커머스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렉시스넥시스 선정 ‘2025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쿠팡 ‘Inventors Meetup Spring 2024’ 현장.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각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내 발명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쿠팡은 글로벌 특허 분석 기업 ‘렉시스넥시스(LexisNexis)’가 발표하는 ‘2025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Top 100 Global Innovators for 2025)’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렉시스넥시스는 글로벌 특허 분석 기업으로, 각 산업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100곳을 매년 발표합니다. 그중에서도 쿠팡은 IT 분야 글로벌 12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렉시스넥시스는 쿠팡의 특허 포트폴리오가 ‘업계 평균보다 4배 이상 강력하다’며, 쿠팡의 기술력 및 특허 규모의 급격한 성장을 특히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런 영예를 얻을 수 있던 배경에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이 있었습니다.

쿠팡은 한국, 미국,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특허를 출원해 왔습니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직원들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쿠팡의 2024년 상반기 기준 누적 글로벌 특허 등록 건수는 2,100건을 돌파해, 2019년 160건 대비 13배 이상이 됐습니다.

특허 중에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도 있습니다. 쿠팡의 인공지능은 미래 상품 주문량 예측, 음식 배달 최적화, 검색 최적화 등 다방면에 활용됩니다. 쿠팡 앱에 정확하지 않은 키워드를 검색해도 마음속으로 원했던 검색 결과가 뜨는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바로 인공지능 기술 덕분입니다. 북미, 유럽, 아시아의 쿠팡 엔지니어 수천 명이 협력해 만든 결과이죠.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쿠팡은 전 세계 190여 개 지역의 고객들에게 유통, 음식 배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핀테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진화하는 쿠팡의 물류·배송 시스템

입출고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무인지게차

쿠팡은 신선 식품을 포함한 수백만 개의 상품을 단 몇 시간 만에 전국으로 배송합니다. 비결은 물류와 배송 시스템 전반에 자동화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데에 있습니다. 이 자동화 기술은 첨단 로봇 공학 기술과 독보적인 풀필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합니다.

평균 2분 안에 수백 개의 상품을 집품 작업자의 작업대로 운반하는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로봇

쿠팡 물류센터는 무인지게차,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로봇,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로봇 등 다양한 지능형 로봇을 도입했습니다. AGV 로봇은 바닥의 바코드를 읽으며 움직이며, 평균 2분 안에 수백 개의 상품을 작업대로 운반합니다. 디팔레이징 로봇은 쌀 포대처럼 겉모양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무거운 상품도 안정적으로 개별 포장 공정으로 옮기고요.

팔레트에 적재된 쌀 포대를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작업을 책임지는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로봇

이런 지능형 로봇은 3D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하며 작업 안정성을 높입니다. 특히, AGV 로봇 덕분에 직원들이 상품을 직접 들고 운반하는 부담이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 전체 업무량의 약 65%가 감소했습니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분류 작업에 활용되는 소팅 로봇(sorting robots)

포장과 배송 과정에서도 자동화 기술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오토 소터 시스템은 말 그대로 배송 지역별로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합니다. 작업자가 포장된 상품을 소팅 로봇(sorting robots) 위에 올려놓으면, 로봇이 즉시 배송 송장을 인식해 지역별로 상품을 분류하는 방식입니다.

쿠팡의 인공지능 비서 PDA

배송 캠프에서는 PDA를 활용해 직원별로 최적의 업무량을 할당합니다. 쿠팡의 배송 시스템은 각 배송 캠프별로 도착한 물량과 출근 인원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일을 나눕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PDA 화면을 통해 직원들에게 보여주지요. 직원이 넓은 물류센터 내에서 이동할 때는 PDA가 가장 가까운 동선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길을 잃거나 헤맬 염려가 없도록요.

배송 기사님들에게는 로켓배송 앱(RDA, Rocket Delivery App)으로 최적의 배송 경로와 필요한 실시간 정보가 제공됩니다.

쿠팡은 주문량 급증 시의 필요 인력 변동에 대비하는 시스템도 개발했습니다. ‘물류센터 가용성 추적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물류센터별 출근 직원 수와 처리 가능한 주문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합니다. 각 물류센터에서 하루 동안 처리할 수 있는 주문량을 파악하고, 만약 기존에 배정된 주문량이 해당 물류센터의 수용 한계를 초과하면 주문 일부를 다른 센터로 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외에도 주문 최적화, 배송 약속 기한 준수, 물류센터별 재고 유사도 분석 등의 기능도 포함합니다.

물류센터 가용성 추적 시스템을 통해 쿠팡은 2024년 8월 기준 300만 건 이상의 주문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습니다. 더 많은 고객에게 약속된 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할 수 있게 했죠.

이처럼 쿠팡에게 기술은 전례 없는 고객 경험의 발판이자 성장 동력입니다.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만들고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고객의 일상이 더욱 편리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쿠팡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