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혁신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도전은 예측하지 못한 위험을 동반하기 마련이죠. 그래서 재무 역량과 전략적 사고를 갖춘 금융 리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명하게 위험을 관리하고, 탄탄한 사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요. 쿠팡은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쿠팡의 금융 인재 양성 프로그램, Coupang Finance Development Program(CFDP)을 소개합니다.

‘일해보고 결정합니다’ 쿠팡 금융 인재 양성 프로그램 ‘CFDP’

쿠팡의 금융 인재 양성 프로그램, Coupang Finance Development Program(이하 CFDP)은 우수 금융 인재들이 쿠팡의 현장을 경험하며, 쿠팡의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경영학 석사 학위 보유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18개월에 걸쳐 진행됩니다.

쿠팡에 지원 후 CFDP에 합격한 대상자는 쿠팡 파이낸스 조직 내 두 팀에 배치돼, 각 팀당 9개월씩 근무하게 됩니다. 합격자는 이런 교대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쿠팡 조직의 금융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역량을 키우고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갖습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팀에 배치돼, 쿠팡의 금융 전략을 이끄는 핵심 실무자로서 성장하게 됩니다.

1. 지난해 5월, 쿠팡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MOU를 맺었다.
2. 지난해 7월, 쿠팡은 예비 통번역사들을 위한 7일 단기 인턴십 프로그램(Coupang Career Jumpstart)을 진행했다.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물류 혁신을 이끌어온 쿠팡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육성해 왔습니다. 국내 주요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맺고,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런 인재 양성 노력은 금융 분야로도 확장돼, CFDP 운영으로 이어졌습니다. 쿠팡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금융 인재와 함께 미래를 그리고, 참가자는 쿠팡의 포용적인 조직 문화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휘하는 중입니다.

쿠팡의 리더로 성장한다는 것: 재직자 2인 인터뷰

CFDP를 통해 쿠팡 금융 조직에 합류한 이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재직자 구현지 님과 조한나 님께 물었습니다.

“나에게 쿠팡은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이상적 커리어가 현실이 된 곳]이다.”

INSEAD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출신의 구현지 님은 지난해 CFDP에 지원, 올해 2월 쿠팡에 합류했습니다. 쿠팡 이전에는 증권사에서는 애널리스트로, 회계법인에서는 M&A 컨설턴트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현지 님은 단발적인 프로젝트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현지 님은 쿠팡과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진 역량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커리어가 어떻게 펼쳐질지 명확하게 보이는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쿠팡의 CFDP는 실무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시뮬레이션을 작업할 때 현업에 계신 쿠팡 리더분들이 적극적으로 인사이트를 공유해 주셔서 배운 점도 많았고요.”

구현지님 은 “특히 부서 로테이션을 통해 쿠팡 비즈니스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배송 관련 분석 업무를 맡았을 당시,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타 유관 부서와도 유기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MBA 커리큘럼을 통해 다문화 환경에서 협업해본 경험도 쿠팡에 잘 녹아들 수 있었던 배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쿠팡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조직이에요. 저 역시 쿠팡에 오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한 경험만 있었는데요. MBA 수업과 인턴십을 통해 여러 문화권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해본 경험이 회사 생활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어요.”

“나에게 쿠팡은 [인생의 ‘JOY’]이다.”

KAIST에서 디지털 금융 MBA를 취득한 후, CFDP를 통해 쿠팡에 합류한 조한나 님의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뉴욕에서 오랜 기간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던 한나 님은 쿠팡에 합류한 것이 인생의 큰 도전이었다고 말합니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금융 업계를 떠나 전혀 다른 산업으로 옮긴다는 점에서, 주변의 우려도 컸고 저에게도 맨땅에 헤딩 같은 도전이었어요. 구조화된 업무 방식에 익숙했던 저에게, 쿠팡처럼 가능성을 열어주는 환경은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모두가 ‘고객을 WOW하게 한다’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일하는 문화 덕분에, 내부 가치를 발굴하고 이끌어내는 과정이 더욱 보람 있게 느껴졌습니다.”

조한나님은 CFDP를 통해 충분한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기에, 도전이 인생의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로테이션 기반의 프로그램이다 보니 입사하자마자 실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는, 배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조직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여유를 충분히 가질 수 있었고, 다양한 관점과 문화 속에서 일하는 모든 순간이 신선하고 인상 깊었어요.”

이처럼 두 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배움을 이어가며, 쿠팡에서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FDP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이 유입된다면, 쿠팡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해외 MBA 출신으로서 그런 흐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지금 함께 일하는 리더분들처럼, 저도 쿠팡에서 좋은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구현지 님

“한국에 처음 와서 쿠팡을 이용했을 때, 그 편리함에 정말 감탄했어요. 밤에 주문한 물건이 아침에 도착하는 경험은 저에게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 줬습니다. 저에게 쿠팡은 ‘Joy’ 그 자체입니다. 직원의 입장에서도 정해진 틀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앞으로는 비즈니스 운영에 대한 이해를 넓혀, 전략과 실행을 연결하는 리더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 조한나 님

텍사스 대학교 MBA 재학생들과 쿠팡 리더들의 특별한 만남

쿠팡은 서울대, KAIST 등 국내 대학은 물론, 와튼스쿨, 콜럼비아 비즈니스 스쿨, 스탠포드 GSB 등 해외 주요 경영대학원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과 접점을 넓혀 성장 기회를 더 넓히기 위함입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MBA 재학생들이 쿠팡 잠실 오피스를 방문해 쿠팡 리더들과 함께 CFDP와 파이낸스 조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쿠팡의 기업 재무 및 전략 이니셔티브를 총괄하는 수롭 라자보프(Suhrob Radjabov) 부사장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재무를 총괄하는 조나단 김(Jonathan Kim) 부사장이 참석했습니다. 두 리더는 쿠팡의 전략적 비즈니스 확장 방향과, 그 과정에서 금융 인재가 맡는 역할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쿠팡이 글로벌 무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만큼, 각국에서 어떻게 운영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CLS 조나단 김 부사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한국과 다른 나라 간의 ‘문화 차이’보다, ‘쿠팡의 문화를 어떻게 다른 시장에 이식하고,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춥니다. 특정 국가 간의 비교보다는 ‘쿠팡다움’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죠. 우리는 항상 ‘서비스는 더 좋게, 비용은 더 낮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합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와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나갈 좋은 리더가 꼭 필요합니다.”

학생들은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쿠팡의 성장 배경과 사업 운영 방식, 기업 문화 등 쿠팡에 대해 한층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롭 라자보프 부사장은 뜻깊었던 행사를 마무리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업을 하든 ‘낭비를 줄이고 수익을 내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지켜야 할 첫 번째 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가장 본질적인 목표입니다.”

CFDP는 MBA 과정 이후 커리어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단순한 경력 개발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리더로 나아가고,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과 함께 ‘쿠팡다움’을 만들어가는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성장에 꼭 필요한 요소, 인재. 쿠팡은 탁월한 인재와 함께할 내일을 꿈꾸며, 멋진 동료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