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에 특별한 모녀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서 배송업무 지원자들의 입사 전형을 돕고 있고요. 딸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안전관리자로, 현재 대만 쿠팡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가족이자 동료가 된 쿠팡 모녀의 이야기, 함께 만나 보시죠.
“일 하고 싶은 중년에게 기회 준 쿠팡” CLS 김미희 님
김미희 님은 23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은 장애인입니다. 동시에 고통스러운 투병 이후 재활로 7개월 만에 병원에서 걸어 나온 기적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사고 전 유명 대기업에서 캐디 관리직으로 일했던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이후엔 조직문화와 리더십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책도 집필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꿔버렸습니다. 오프라인 강의 수요는 급감했고, 강사로서의 자부심과 효능감도 나이 앞에서 위태로움을 느끼게 되었죠.

올해 4월, 김미희 님은 딸의 응원으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입사했습니다. 현재는 배송업무 지원자를 대상으로 근무 환경 안내, 채용 전형(건강검진 및 운전 테스트) 일정 조율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때로는 30분 이상 전화로 설명하며 지원자들의 궁금하고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는 일입니다.

“쿠팡에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무가 있고,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딸의 추천에 사실 반신반의했어요. 그런데 정말 100% 재택근무를 합니다.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업무 환경이죠. 출퇴근 부담이 없으니, 더욱 일에 집중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만족하는 것은 쿠팡의 조직 문화입니다. 동료들이 나이가 많은 나를 부담스러워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저를 구성원으로 인정해 주고, 제가 업무를 잘 해낼 수 있도록 따뜻하게 격려해 줍니다. 존중받는 일터라는 느낌이 참 좋아요.
CLS에 입사한 후, 쿠팡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 더 커졌어요. 예전엔 가족을 위해 일했다면, 지금은 가족과 함께 일하고 있고, 일상적으로 받아 본 로켓배송이 많은 임직원들의 수고와 노력의 결정체라는 것을 알게 됐죠. 제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쿠팡 배송직원들의 입사를 돕는 안내자로 일을 하고 있으니, 한 분 한 분께 진심을 다 할 수밖에요.”
“장애인 직원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개발하는 곳, 쿠팡” CFS 김호영 님

2021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용인1센터 안전관리자로 입사한 김호영 님은, 업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직원입니다. 안전관리자는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재해를 줄이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평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일터의 일상을 지켜주기 때문이랍니다. 맞습니다. 쿠팡에서 일터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니까요.
김호영 님은 1년 전 대만 쿠팡으로 파견을 가, 한국 쿠팡의 EHS 우수 사례를 현지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위험 요소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입니다.
어머니에게 쿠팡 입사를 추천한 데에는 근무 환경과 사내 문화가 결정적이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그 시절의 커리어 우먼이었고, 사람들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진심을 담아 얘기하는 멋진 강사였어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삶의 전환점이 필요했죠. 쿠팡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고, 또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역량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라 50대인 어머니가 잘 적응하실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머니에게 쿠팡을 추천했죠. 결과는 합격! 사실 어머니는 예전에 취업 앞둔 대학생들에게 면접 팁 강의도 했던 분이라 잘 하실 거라 믿었어요.”
김호영 님과 김미희 님은 평소엔 여느 집과 다름없는 모녀 사이지만, 일과 시간 중에는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동료가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진짜 쿠팡 가족이 된 셈입니다.
쿠팡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개발과 채용, 교육을 전담하는 포용경영팀을 만들었습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역시 포용경영팀을 운영하며 장애인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부담 없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면서요.
쿠팡은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 직원들이 일하는 기쁨을 누리며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