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를 자르고, 건강을 살피고, 사진 한 장을 남기는 일.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섬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신안군 섬마을 주민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직접 전하기 위해 ‘쿠팡 온마음 드림카’가 출발했습니다.
섬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쿠팡 온마음 드림카 전달식

수많은 섬으로 이뤄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에서는 이발, 미용과 같은 일상적인 이·미용 서비스(이하 미용)를 이용하는 일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섬 안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배편을 타고 육지까지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령 주민에게는 이러한 이동 자체가 큰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신안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도 도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용 서비스를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미용 장비와 각종 물품을 섬마다 직접 옮겨야 하는 만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운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쿠팡은 신안군복지재단에 이·미용 장비와 봉사 물품을 싣고 섬 곳곳을 이동할 수 있는 ‘쿠팡 온마음 드림카’를 지원했는데요. 지난 8월 19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 온마음 드림카의 첫 출발을 알리는 차량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현장에는 김태성 신안군수, 고인철 신안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쿠팡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를 나눴습니다. 이날 신안군복지재단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탠 쿠팡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온마음 드림카 차량 전달과 기념촬영도 이어졌습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차량 전달식을 통해 이번 협력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그는 “신안군은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ESG 방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쿠팡이 신안의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안군복지재단 고인철 이사장은 “신안은 지리적 특성상 낙도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여러 불편을 겪고 있고, 필수적인 생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도 제약이 많다”며, “이런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쿠팡이 큰 도움을 주었고, 앞으로도 신안의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온마음 드림카를 통해 미용 장비와 각종 물품을 한 번에 운반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사람의 손과 제한된 이동 수단에 의존했던 찾아가는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쿠팡 사회공헌실 장영철 전무는 “봉사활동은 지역 주민 여러분들과 마음과 정을 나누는 소중하고 특별한 지역 공동체 활동” 이라며, “오랜 준비 끝에 출발한 온마음 드림카가 주민들에게는 작은 기쁨을, 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는 큰 보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용 물품을 싣고 낙도로 향하는 온마음 드림카

전달식 다음 날, 온마음 드림카는 곧바로 첫 임무에 나섰습니다. 미용 장비와 봉사 물품을 싣고 배편을 통해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로 향했는데요.

이날 병풍도 맨드라미센터에는 병풍도를 비롯해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주민 약 70명이 모였습니다. 전문 미용사와 사진작가, 신안군공립요양병원 의료진, 병풍도 부녀회원, 쿠팡 임직원 등 40여 명도 함께 현장을 채웠습니다.

가장 먼저 분주해진 곳은 미용 공간이었습니다. 주민들은 전문 미용사와 원하는 스타일을 상담한 뒤 커트와 염색, 파마 등의 서비스를 받으며 오랜만에 여유롭게 자신을 가꾸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로마테라피와 고주파 치료, 네일아트 등 다양한 뷰티 서비스도 이어졌습니다. 평소 섬 안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평소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돌아오는 배 시간을 맞춰야 해서 느긋하게 받기가 쉽지 않아요. 날씨가 좋지 않으면 일정을 미루기도 하고요. 그런데 오늘은 이렇게 섬까지 직접 찾아와 주셔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미용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었어요. 정말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네일아트는 처음 받아 봤는데 잘 어울리나요?(웃음)”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마친 주민들은 한껏 단장한 모습을 기념하기 위해 한복으로 갈아입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사진작가의 안내에 따라 자세를 잡고 환하게 미소 짓는 주민들의 모습도 이어졌는데요. 이날 촬영한 사진은 보정과 인화 과정을 거쳐 주민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저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다 보니 평소 이동하는 게 많이 힘들어요. 그런데 오늘 온마음 드림카가 섬까지 직접 찾아와 파마도 해주시고 화장도 해주셔서 이런 날도 있구나 싶을 만큼 기뻤습니다. 네일아트도 받아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못 받았어요. 앞으로 정기적으로 찾아온다고 하니 다음번에는 꼭 받아보려고요.”
몸과 마음까지 함께 살피는 찾아가는 서비스


한방의료 및 기초 건강검진 서비스를 진행한 뒤, 주민들에게 한방 파스 등 건강관리 물품도 제공했다.
현장에는 미용 서비스와 함께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는 한방의료 서비스도 운영됐습니다. 신안군공립요양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기초 건강검진과 침·뜸 치료 등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습니다.

“요즘 어깨와 허리가 불편했는데 침을 맞고 나니 근육이 한결 풀린 것 같아요. 저희처럼 낙도에 사는 주민들은 병원이나 한방진료를 받고 싶어도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진료도 해주시고 봉사해 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주민들 모두 무척 좋아하고 있습니다.”

한편, 병풍도 부녀회는 이날 현장을 찾은 주민들을 위해 삼계탕과 부식을 준비했는데요. 쿠팡 임직원들도 배식 봉사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직접 식사를 건네며 현장을 채웠습니다. 미용과 건강검진 등 여러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들은 경로당에 모여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섬을 잇는 온마음 드림카의 다음 여정

온마음 드림카는 앞으로도 미용 장비와 관련 물품을 싣고 신안군 내 여러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쿠팡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