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쿠팡카 나도 몰아보고 싶다.”

어릴 때부터 운전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위로 오빠, 아래로 남동생과 함께 크면서 유독 자동차 장난감을 좋아했습니다. 스무 살 되던 해 1종보통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마음껏 자동차를 운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데, 거리의 쿠팡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쿠팡 앱을 들락날락 하면서 쿠팡은 익숙한 친구 같았습니다. 망설임 없이 입사원서를 냈습니다. 현장직인 여성 쿠팡친구로 시작해 현재 사무직(Flex Assistant)으로 근무 중인 김희(25세) 님의 입사기입니다.

“쿠팡에 와서, 다정한 남편도 만나고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쿠팡에 입사하기 전 김희 님은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근무했죠.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3년 만에 매장 매니저가 될 만큼 일을 좋아했고 성실했습니다. 하지만 주간/야간 사흘에 한 번씩 바뀌는 업무시간표로 몸에 무리가 와서 그만두게 되었답니다.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탐색하던 중, 2020년 1월 남양주1캠프의 배송을 담당하는 쿠팡친구로 입사했습니다. 첫 출근을 하고 보니, 남양주1캠프의 100여 명 되는 쿠팡친구 중에서 유일한 여성이었습니다. 성별의 차이는 그녀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회사 규정 어디에도 남자가 할 일과 여자가 할 일을 나누어 놓지 않았기 때문이죠. 성실하고 의리가 넘치는 동료 쿠팡친구들 덕분에 배송이 많은 날도 재미있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주 5일 근무, 연차 보장, 보건 휴가 등의 ‘워라밸’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운전을 좋아하고 또 배송을 완료했을 때 보람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성향에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쿠팡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도 하게 되었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쿠팡친구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희 부부

“입덧이 너무 심했어요. 임신을 확인하고, 내가 좋아하는 쿠팡친구 업무를 이제 못하는 건가?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회사가 제게 2가지 선택지를 줬어요. 휴직과, 직무전환 중에 저와 태아의 건강상태를 보고 잘 결정하라고요. 입덧이 심하니 일단은 업무를 쉬고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그 때 결심했습니다. 쿠팡에 오래오래 다녀야겠다고.”

집으로 도착한 회사의 출산 선물, 기저귀 케이크와 출산용품

임신 사실을 캠프 리더(Camp Leader)에게 얘기하자 축하 인사가 쏟아졌습니다. 입사 첫해에 임신을 말하기가 사실 쉽지는 않았지만, 동료들의 축하와 회사의 배려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쿠프렌드 커뮤니케이션 팀에서 모성보호제도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를 해줬어요. 임산부 근로시간단축 제도는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임신 전 과정 동안 제가 몰라서 놓치고 있는 것이 있을까봐 꼼꼼하게 챙겨주셨어요. 감사했죠. 그래서 아이의 태명은 ‘팡쿠’로 정했습니다.”

“출산휴가 후에 바로 육아휴직에 들어갔어요. 아이가 생후 6개월쯤 됐을 때부터 집에만 있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사람들 만나서 일하고 싶었어요. 사실 육아가 더 힘들었어요.” (웃음)  

그래서 다시 남양주1캠프로 복귀했습니다. 육아휴직 1년 중에 4개월만 썼고, 남은 기간은 아이가 만 8세가 되기 전에 또 언제든 사용하면 되니 미리 저금해 둔 것 같은 마음이랄까요.

김희 님은 현재 주간(9시~18시) ‘플렉스 어시스턴트’ 직무로 일하고 있습니다. 쿠팡플렉스는 개인이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에 자기 차량을 이용해 쿠팡 기프트를 배송하는 제도인데요. 김희 님은 플렉스를 처음 경험하는 초보분들이 일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가이드를 드리고, 기프트가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많게는 하루 120여 명의 쿠팡플렉서 분들을 만나 소통하는 일이 일상에 활력을 주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쿠팡카를 몰고 직접 현장을 누비고 싶다는 마음도 있답니다.

최근 김희 님께 반가운 소식이 생겼습니다. 바로 기다렸던 둘째가 찾아온 것. 현재 임신 18주로 아이는 올해 6월에 태어날 예정입니다. 워킹맘으로 아이 한 명을 낳아 키우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어떻게 둘째 계획을 세웠을까요.

“어릴 때부터 빨리 결혼하고 싶단 꿈을 쿠팡에서 이룬 셈입니다. 쿠팡은 우리 가족을 있게 해줬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직장입니다. 제가 느끼는 쿠팡은 어느 회사보다도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곳이에요. 여성 쿠팡친구의 경력이 임신과 출산으로 단절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 준 회사에 고맙고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둘째 계획도 빨리 세울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낳고 상황이 된다면, 다시 쿠팡친구로 근무하고 싶어요. 입사할 때 꼭 캠프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거든요. 앞으로 들어올 여성 쿠팡친구들에게 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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