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로켓직구에선 팝니다: 한국에 phone(1)을 들여온 글로벌 MNI 팀

왼쪽부터 유승진, 박이슬, 소수연, 이해수, 박다해 

올 여름, 지루했던 휴대폰 시장에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했습니다. 영국의 IT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그 주인공입니다. 낫싱의 첫 번째 스마트폰 ‘Phone(1)’(폰원)은 런칭 영상부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구할 길이 없었습니다. 쿠팡이 들여오기 전까지는요. 쿠팡에서 낫싱 폰원 마케팅을 담당한 글로벌 MNI 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팀 소개 부탁드려요. MNI는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저희 글로벌 MNI 팀은 글로벌 이커머스 그룹을 지원하는 팀입니다. ‘글로벌 MNI’의 ‘MNI’는 Merchandising and New Initiatives의 약자예요. 저희 팀은 글로벌 상품 판매를 돕는 마케팅 파트와 운영 및 신규 기능을 기획하는 PM 파트로 이뤄져 있습니다. 오늘 인터뷰하는 저희는 마케팅 파트를 맡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글로벌 이커머스 그룹에서는 로켓직구 상품과 쿠팡이 직접 수입하는 로켓배송 상품, 그리고 해외 셀러들의 상품 일부를 다루고 있어요.  

저희 팀의 목표는 “세계를 한국으로, Bringing the world to Korea”인데요, 고객분들이 전 세계 40여 개국의 상품을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매주 새로운 테마로 로켓직구 상품을 소개하고, 매월 중순에 ‘글로벌 쇼핑데이’ 할인행사를 엽니다. 광군제, 크리스마스 등 대형 연례행사도 준비 중이고요. 

 

 

이번 여름에 낫싱 폰원(Nothing phone(1))을 들여오신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폰원 출시 영상을 보고 ‘혹시 쿠팡에 있나?’ 하고 검색하니, 이미 판매 중이더라고요. 

지난 7월 말, 폰원 글로벌 출시 직후에 주요 모델이 완판될 정도로 고객분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국내에서 폰원을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쿠팡 로켓직구였거든요.  

저희도 폰원을 들여오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요, 프로젝트 시작 단계에 국내 커뮤니티를 조사해봤더니 소수지만 확실히 수요가 있더라고요. 항상 써왔던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의 휴대폰을 간절히 원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희가 안 하면 폰원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들은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주문하고, 비싼 배송비를 낸 뒤, 복잡한 통관절차를 거쳐야 할 게 자명했죠.  

폰원 같은 상품이라면 고객을 위해 마케팅해볼 만하다고 팀원들의 생각이 모아졌던 것 같아요. 

쿠팡에서 판매 중인 폰원에 달린 상품평 

 

폰원을 마케팅하시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폰원 같은 경우는 국내에 판매된 적이 없던 상품을 처음 소개하는 거라 고객분들의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웠어요. ‘얼마나 사람들이 이 상품에 관심이 있을지’, ‘폰원에 적합한 마케팅 방식은 무엇일지’ 등 여러 관계자분들과 많은 논의를 했죠.  

그래서 폰원 출시 전에 시장조사를 열심히 했고, 출시 이후에도 집요하게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했습니다. 그런 덕분에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상품구성을 기획하고, 마케팅할 수 있었죠. 이제는 여러 GB(저장공간) 옵션과 케이스, 필름 등 낫싱 정품 액세사리까지 로켓직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낫싱 측에서 “폰원이 쿠팡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돼 기쁘다”는 인사도 받았어요. 낫싱에서는 한국 고객에게 phone(1)을 전달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형태가 로켓직구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고객 경험, 마케팅, 운영 등 모든 면에서요. 그래서 저희와 일하기로 결정했는데, 같이 일해보니 예상했던 것 이상이라고 얘기하셔서 뿌듯했죠.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받아 전반적인 과정이 순조로웠는데 그 점을 특히 인상적으로 생각하신 것 같아요. 

멋져요! 아마 이번 기회로 많은 고객분들이 로켓직구를 알게 되셨을 것 같은데요. 로켓직구를 자랑해주세요!  

로켓직구는 소비자들이 해외직구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없애, 국내 쇼핑과 크게 다르지 않은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와우 회원에게는 전 상품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배송 기간도 평균 3~4일밖에 되지 않아요. 일반 회원도 2만9800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고요.  

2022년에는 홍콩이 로켓직구에 추가돼 보다 다양한 로켓직구 상품을 고객분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기존의 해외직구는 상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해외 판매자와의 소통이 큰 골칫거리 였는데요, 쿠팡은 로켓직구 전문 상담원이 있어서 고객의 불편사항 해결을 돕고 있어요. 

로켓직구를 운영하시면서 알게 된 고객의 니즈가 있을까요? 

매월 중순에 여는 ‘글로벌 쇼핑데이’를 예시로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글로벌 쇼핑데이가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을 살펴보다 기획하게 된 대표적인 프로모션이거든요. 직구 상품은 일반 상품 대비해서 재구매율이 굉장히 높더라고요. 한번 로켓직구에서 상품을 구매해본 분들은 꼭 똑같은 상품이 아니더라도 직구를 계속 사용하시고요. 그래서 매달 다른 테마로 직구 상품과 해외에서 수입한 로켓배송 상품을 보여주는 글로벌 쇼핑데이를 준비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기획전을 통해 편리하게 직구 상품을 탐색할 수 있고, 쿠팡이 모아서 보여주는 상품들이니까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고객 분석이 잘 먹혔는지 매출도 꾸준히 잘 나오고 있어요.  

지역별로 로켓직구 상품이 다르더라고요. 지역마다 구별되는 특징이 있나요?  

네 그럼요! 로켓직구에서는 미국, 중국, 홍콩 제품을 모아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각 지역별로 제품 경쟁력이 조금씩 달라요.  

로켓직구 미국 스토어에서 고객분들이 가장 많이 찾으시는 품목 중 하나는 건강식품입니다. 아무래도 건강식품이다보니 다른 나라보다 국가신뢰도가 판매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또, 미국직구에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건강식품 브랜드가 많기도 하고요.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나라잖아요. 그런 만큼 로켓직구 중국 스토어 상품들은 가성비가 좋고, 폭넓은 선택지를 자랑합니다.  

마지막으로 홍콩은 자유무역지역으로, 면세제품이 많은 곳이에요. 그래서 로켓직구 홍콩 스토어를 통해서는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이솝 등의 유명 뷰티 브랜드부터 현지 인기상품인 제니쿠키까지 다양한 셀렉션을 국내 고객분들에게 소개하고 있어요. 

 

 

혹시 실제로 팀원분들도 로켓직구 많이 쓰시나요?  

그럼요! 로켓직구를 마케팅하는 팀의 가장 좋은 점은 소비자로서 느끼는 불편함을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해외의 좋은 제품을 왜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지?’, ’왜 이 제품은 해외에서는 저렴한데 국내 판매가는 더 비싸지?’ 등 평상시에 느끼는 점들을 업무로 연결할 수 있어요. 저희 팀에서는 쿠팡이 직접 수입하는 로켓배송 상품 마케팅도 하는데, 이때도 비슷한 장점이 있죠. 

이를테면 TCL 브랜드의 TV가 유럽에서는 잘 팔리는 상품인데, 한국에서는 알려지지 않았거든요. 이미 제품력이 검증된 상품이라면 국내 소비자 분들에게도 소개하면 좋잖아요. 그래서 쿠팡이 이 TV를 조명하기 시작했죠. 별도 기획전을 만들고, 다양한 행사에 상품을 노출시켜 국내 소비자 분들에게 이런 좋은 상품이 있다고 알렸어요. 블랙프라이데이에 서프라이즈 딜을 진행하기도 했고요. 이런 식으로 저희 팀에서는 쇼핑의 국경을 허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팀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인터뷰 서두에서 저희 팀의 목표가 “Bringing the world to Korea”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앞으로는 “Bringing Korea to the world”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으로 로켓직구가 확장했어요. 이제는 대만 소비자들도 한국에서 판매되는 로켓배송 상품은 물론 해외 로켓직구 상품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됐죠. 현재는 한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직구 사업이 시작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려고 합니다.  

또한, 저희 팀에는 다양한 배경의 팀원 분들이 많아요. 불가리아에서 살다온 분도 계시고, 홍콩에서 일하다 오신 분도 계시죠. 이런 각자의 경험을 살려 수많은 해외 상품의 마케팅과 고객경험을 기획하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분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를 떠올릴 수 있게요!  

 

 

글로벌 MNI팀과의 대화는 ‘세계는 하나’라는 말이 실감나는 인터뷰였습니다. 로켓직구 전에는 낫싱 폰원 같은 해외 상품을 국내에서 편리하게 구매하기 힘들었죠. 여러 장벽에 가로막혀 한국에만 있는 선택지에 만족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휴대폰으로 쿠팡 앱을 켜, 상품을 선택하고, 가볍게 스와이프하면 다음 주가 오기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해외직구는 괜히 두렵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존재가 아니죠.  

링크를 통해 쿠팡에서 세계를 느껴보세요. 넓은 세상만큼이나 다채로운 상품이 고객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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