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연해서 종종 잊고 살기도 하는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건강과 안전입니다. 이렇게나 중요한 가치를 종종 잊고 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이들의 존재가 덕분입니다. 소방관, 경찰관, 의사, 간호사 등 공기처럼 당연하게 그 자리를 지키며 우리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 말이에요. 오늘 소개할 팀 역시 쿠팡에서 공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 팀인데요. 오늘 하루 쿠팡의 평범하고 안온한 일상 뒤에는 당연하게 그 자리를 지키며 노력하는 EHS 팀의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EHS’라는 팀명은 어떤 의미인가요?

EHS는 ‘Environment, Health and Safety’의 약자입니다. 쿠팡의 안전과 환경, 보건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이지요. 시설에 대한 기술표준과 안전기술에 대한 조언을 하고,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평가로 위험요인을 관리합니다. 나아가 업계의 사고 사례와 경향을 분석하여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개선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쿠팡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쿠팡은 직원들의 업무 영역이 다양한 만큼 근무지의 환경과 조건이 저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깊이 분석하지 않으면 엉뚱한 처방전을 제공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로서 더 깊이 많은 부분을 고려하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방대한 규모와 시설에서 수많은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는 EHS의 역량이 가장 집중되는 곳입니다.

쿠팡 조직들의 전반적인 안전을 담당하고 있겠지만, 아무래도 쿠팡맨의 안전과 관련된 부분이 더더욱 궁금한데요.

쿠팡맨의 안전이라고 하면 아마 차량과 연관된 안전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 같아요. 하지만 차에서 내려 걸어서 배송하고 있는 순간이나, 캠프 내에서도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주의 요소 등 곳곳에 주의해야 할 분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육체를 사용한 업무가 주가 되는 일이다 보니, 모든 과정을 섬세하게 나눠 안전지침을 세우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작업을 합니다. 지게차, 컨베이어, 전기용품 등 캠프 시설의 정기적인 관리를 포함해 충돌이나 넘어지게 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있고, 안전 지침과 교육도 꾸준히 실시하면서 상황에 맞춰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특히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있나요?

장기적인 안목에서 쿠팡맨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어요. 예를 들어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가 있겠네요. 대부분의 시간을 야외에서 근무하는 쿠팡맨을 보호하고자 작년 겨울부터 미세먼지 예보를 등급별로 상세하게 제공하고, 등급에 따라 마스크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또 예보와 별개로 언제든 사용 가능하도록 캠프에 5일 치 분량의 마스크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따라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생긴 거군요.

그렇죠. 이와 함께 새벽배송을 도입하면서 생긴 변화도 있어요. 아무래도 해뜨기 전 어두운 환경에서 일해야 하니까 쿠팡맨의 안전을 위해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잘 띄는 형광 재킷과 유니폼 부착형 손전등을 지급했습니다. 차량 유리의 틴팅 또한 자외선은 차단하면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재로 교체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머슬(Muscl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상 방지를 위한 발목 보호대 착용을 일부 캠프에서 테스트하고 있어요. 쿠팡맨들의 요구 사항이 있을 때나 새로운 장비나 지침이 필요할 때마다 매번 이런 테스트를 거쳐 현실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머슬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모든 쿠팡맨의 안전’을 목표로 하는 EHS의 프로젝트 중 하나에요. 그중 머슬프로젝트는 배송 중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쿠팡맨이 사용하는 장비, 캠프 시설, 안전 교육을 개선하는 노력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발목 보호대도 여기에 포함되고, 이외에도 쿠팡맨이 사용하는 카트, 박스를 옮기는 방식, 쿠팡카에 부착된 발판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개선하고 있습니다.

“오토매틱 기어가 장착된 쿠팡카”

안전 운전을 위한 프로젝트도 있을 것 같은데요.

차량 안전을 위해 작년 9월부터 시작한 ‘매직(Magic)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차량 업그레이드, 운전 스킬 업그레이드, 그리고 안전의식 향상, 이렇게 세 가지 측면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우선 올해부터 지급되는 차량은 모두  수동이 아닌 오토매틱 기어 차량으로 바꿔서 쿠팡맨들의 운전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각종 센서와 후방 카메라 등 안전장치를 업그레이드한 것 역시 이러한 맥락이고요. 또한 교육팀과의 협업을 통하여 지속적인 운전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강화해 쿠팡맨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었나요?

아무래도 바로바로 성과가 나오는 분야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어요. 작년 12월부터 배송 캠프 3곳의 전 쿠팡카에 시범적으로 전방 센서를 부착했는데, 3개월 정도 지켜본 결과 전방 추돌 접촉 사고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렇게 성과가 확실한 분야는 바로 확대 적용을 검토합니다.

반가운 소식이네요. 미래의 쿠팡카가 더 기대되는데요.

육안으로는 차이를 알아채기 어렵지만 현재도 쿠팡카는 배송 차량 중에서는 가장 앞선 안전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량정비 파트너 업체에서도 배송 차량에 후방카메라, 전방 센서와 탑 센서까지 장착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며 놀라워합니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도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어요. 매직 프로젝트의 장기적이고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인 ‘쿠팡맨 안전 내비게이션’이 그것입니다. 축적된 지형지물 데이터, 사고 유형, 주의해야 할 지역과 시간대 등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리스크맵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길 안내를 넘어 ‘안전 안내’까지 할 수 있도록 말이죠. 예를 들어 “10m 전방의 우측 돌출 구조물을 주의하세요”, “우측 첫 번째 골목은 2m 높이의 시설물로 인해 쿠팡카가 진입할 수 없습니다” 등을 알려주는 겁니다.

그야말로 ‘매직’이네요. ‘안전 내비게이션’이라니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럼요. 쉽지 않겠지만 꼭 필요한 기술이기도 합니다. 특히 쿠팡맨 입장에서는 간판, 천막 등 구조물이 많은 상가지역, 복잡하고 좁은 골목의 주택가 등 배송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처음 방문할 때 배송 효율을 위해서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정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배송지에 대한 정보 부족이나 부주의로 발생하는 위험 또는 비효율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든 쿠팡맨들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HS팀”

쿠팡의 모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배송안전지침’과 교통 법규를 꼭 준수해서 안전하게 업무를 마치고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추진하는 여러 개선사항이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어서 여러분이 변화를 피부로 느끼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여러분의 안전에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쿠팡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라는 우리의 미션을 달성하는 여정에서 저희의 역할은 쿠팡맨을 비롯한 쿠팡 전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모두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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