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같이 만드는 쿠팡의 안전 문화

빨강·초록·파랑. 세 가지 색 로고는 어떤 뜻을 담고 있을까요? 쿠팡 서비스에 감탄(WOW)하는 고객, 쿠팡 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EHS팀, 그리고 고객 만족에 힘쓰는 쿠팡 직원이 함께 손을 잡고 안전 문화를 위해 발맞춰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안전은 우리 모두가 함께할 때 가능한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쿠팡의 안전 심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설명과 심볼이 찰떡같이 어울리죠? ‘안전은 우리 모두가 함께한다’는 의미가 심플한 로고와 멋지게 어우러집니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직원들에게 새로운 안전 심볼을 공개하고 안전한 문화에 대한 다짐을 새롭게 했습니다. 더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EHS(환경·보건·안전) 팀과 로고 디자인을 담당한 Logistics L&D Contents Training 팀을 만났습니다.

쿠팡의 안전은 나중이 아니라 지금입니다

“안전을 무조건 강조하는 것보다는 안전에 대한 인식이 우리 생활 속에서 공기처럼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안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쿠팡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슬로건 ‘쿠팡의 안전은 나중이 아니라 지금입니다’도 그 과정에서 개발되었구요. 그리고 숨 쉬듯 생활하는 공간에서 언제고 안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심볼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좋은 이미지 또는 심볼이 주는 파급력은 긴 설명보다 더 강력할 때가 있습니다. 쿠팡 EHS 팀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마주하는 심볼을 통해 모두가 안전을 인식하고 동참하게 할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그렇게 안전 심볼 제작을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쿠팡의 안전은 “함께, 같이”

좋은 심볼에는 명확한 메시지가 필수입니다. ‘안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많습니다. 안전모와 같이 사고 예방을 떠오르게 하는 즉각적인 이미지도 있고, 지속가능성, 평화 등 좀 더 추상적인 영역의 가치를 담은 이미지도 있습니다. EHS 팀은 ‘안전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하는 가치’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메시지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함께, 같이”를 심볼의 메시지로 정하고 디자인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함께’를 의미하는 심볼은 참 많아요. ‘안전은 함께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쿠팡의 이해관계자들을 함께 보여주고, 쿠팡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해야했어요. 그리고 그 의미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직관적으로 전달되는 디자인이어야 했죠. 다양한 시안을 거쳐 현재 버전이 채택되었습니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Logistics L&D Contents Training 팀은 다양한 레퍼런스를 참고하되 쿠팡만의 고유한 안전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심볼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여러 시안들이 검토되었고, 그중 만장일치의 선택을 받은 심볼은 고객과 EHS 팀, 그리고 쿠팡 직원이 손을 맞잡은 형태였습니다. 쿠팡 로고색을 사용해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면서도 메시지를 명확하게 담았죠.

“처음부터 명확한 하나의 메시지를 가지고 시작했고, EHS 팀과 함께 열정적으로 레퍼런스를 찾으며 작업했기에 비교적 빠르게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쿠팡의 색을 사용해 어디에 있어도 자연스럽게 디자인에 녹아듭니다. 현재는 포스터나 각종 회의자료, 대외로 나가는 자료에서 쿠팡의 안전 철학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죠.”